천태만상의 변화무쌍한 날들이 연결된 일생 행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4권 PDF전문보기

천태만상의 변화무쌍한 날들이 연결된 일생 행로

우리 인간은 일생이라는 이 생애를 앞에 놓고 많은 날과 많은 해를 거쳐 가지고 그 고비를 넘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일생의 행로라는 것은 때로는 평야도 있지만, 험산준령을 넘어가야 되고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야돼요. 더 나아가서 막힌 길이 있을 경우에는 땅굴을 뚫고서라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혹은, 바다를 건너야 할 기로에 놓일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 모든 천태만상의 변화 무쌍한 환경을 극복하고 넘어감으로 말미암아 `생애의 승리'라는 표적을 세울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해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1년을 360일이라고 그러지요? 그 360일을 달로 하면 12달로 나누어지고, 계절로 나누면 4계절로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춘하추동이라는 4계절로 나누는데, 그 계절이 갖는 특성이 완연히 달라요. 그 나뉜 계절은 한 계절에 3개월씩 들어가 있는데, 그것 역시 그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거예요.

또한 한 달은 30일로 나누어져 있지만, 30일로 나눠지는 그 한 달도 전부 다 가는 모양이 달라요. 또, 한 달 중에서 하루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아침·점심·저녁으로 그것은 사시계절을 대표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이 봄이라면 낮은 여름이고, 저녁은 가을이고, 밤은 겨울과 같다구요.

이렇게 모든 역사는 순환되는 것입니다. 작은 바퀴는 큰 바퀴로 연결되고 거기서 더 큰 바퀴를 연결해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날이 합해서 달 이 되고 달을 합해서 계절이 되고 그 계절을 넘어서 한 해를 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나가면 그 뒤에 또 한 해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변화 무쌍한 환경적 나날과 달과 계절을 연이어 나가면서 10년, 20년, 30년…. 생애를 거쳐간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