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추억을 남겨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추억을 남겨야

이렇게 볼 때, 그 생애 가운데서 자기가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일들이 몇 가지나 되는가를 물어 보면 어떻게 대답해요? 기억될 수 있는 날들이라는 것은 어떤 날들이냐? 대체로 기쁜 날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슬펐던 날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쁜 날, 슬픈 날들이 기억에 남게 된다구요.

그러면 기쁜 날과 슬픈 날이 나를 중심삼고 기억될 수 있는 날이라면, 그 슬픔과 기쁨이 누구를 중심삼고 되어지느냐? 거기는 가정을 중심삼은 슬픈 날도 있을 것이고, 가정을 중심삼은 기쁜 날도 있을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나 가정을 중심삼은 기쁜 날보다도 나를 중심삼은 기쁜 날, 나를 중심삼은 슬픈 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고 형제가 있더라도 가정 전체에 맞았던 기쁜 날 슬픈 날이라는건 그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의 가슴에 내가 당했던 슬픔과 기쁜 추억의 날로서 남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볼 때에 결국 남아지는 날들은 나를 중심삼은 날일 것입니다.

나를 중심삼은 것이 무엇이냐? 거기에 아들딸이 있으면 부모의 자리도 있는 것이고, 남편의 자리가 있으면 아내의 자리가 있는 것이고, 부부의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형제의 자리, 자녀의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정의 한 틀거리라는 것입니다.

그 가정의 틀거리라는 것은, 가정의 모델이라는 것은 역사과정을 거쳐왔던 어느 시대나 하나의 공식적인 형태로 남아져 왔다 이거예요. 내가 가진 가정과 같이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가정을 가졌고, 할머니 할아버지 또한 가정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대대로 이어 나오면서 그 가정적 모델을 연결시켰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조부모, 부모, 자기, 자기 아들딸로 4단계권을 중심삼고 연결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랜 역사가 흐른 것처럼 먼 것 같지만, 어느 한 단계에 물려서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아버지, 자기 부부, 자기 아들딸이 있어요. 이렇게 한 가정에는 단계로보면 4단계의 사람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연령 차이를 가진 4단계의 사람들이 한 집에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서로 다른 입장에 처한 각각 다른 단계적 사람들이 연결되어서 가정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정을 잡아당기면 가정만 달려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역사 전체가 끌려 나올 수 있는 입장과 같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대표해 나온 그 가정을 중심삼아 가정 전통을 더듬어 보게 될 때, 역사적 노정과 가정적 기준에 있어서 전통을 남길 수 있는 가정은 어떤 가정이냐 하는 이런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중심삼고 섭리한다고 하면 그 섭리하는 가정은 어떤 가정이겠느냐? 역사시대의 모든 과정을 거쳐오면서 역사노정에 기억될수 있고, 기쁠 수 있고 슬플 수 있는 내용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섭리의 뜻과 관계를 가지고,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할 수 있고 슬퍼할 수 있는 가정이 있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이 놓을래야 놓을 수 없는, 하나님의 머리 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가정임에 틀림없다 그거예요. 그렇게 하나님의 기억과 우리들이 기억하는 것이 마찬가지이다 할 때는 그 가정은 복된 가정이요, 역사를 대표해 섭리한 하나님 앞에 대표적인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은 하나님이 관심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반드시 미래에 희망이 없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복귀섭리를 다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자신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기쁨과 슬픔의 날이 무엇을 중심삼은 날로서 기억되는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거기에는 자기를 중심삼은 그런 배경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대표한 입장에서의 나, 나라를 대표한 입장에서의 나,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대표한 입장에서의 나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나를 중심삼고 잊을 수 없는 기쁜 일, 슬픈 일이 있다면 그는 역사적 인물의 자리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가 눈물을 흘리게 될 때는 가정은 물론이요, 나라와 국가와 세계가, 더 나아가서는 하늘이 슬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중심삼은 기쁨이라면 우주적인 기쁨이요, 그 사람을 중심삼은 슬픔이라는 것은 우주적인 슬픔으로 연결될 것이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