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명 여성대회를 하게 된 배경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4권 PDF전문보기

15만 명 여성대회를 하게 된 배경

우선 일본과 한국에서 붐이 일어나야 돼요. 일본과 한국의 여성 중심은 한학자 여사다 이거예요. 이번에 대회 한번 함으로 말미암아 대번에 한총재가 됐지요? 「예.」 무슨 대학 총장이고 무엇이고 그거 다 밟고 올라서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선생님이 참아버지니 선생님 이름과 더불어 한학자 여사가 참어머니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그 네임밸류가 쑤욱 올라간다구요.

이렇게 되니 잘났다는 여자들, 허우대 좋고 배 내밀고 자랑하던 여자들이 전부 다 자기도 모르게 자꾸 작아진다는 것입니다. 생각할수록 자꾸 작아진다는 것입니다. 미모에 있어서나, 단에 선 태도로 보나, 포즈로 보나, 모든 것에서 자기가 조건 잡을 게 없습니다. 눈을 사자 눈같이 뜨고 잡아먹으려고 왔던 사람들이 전부 눈이 뒤집어져 가지고 입을 다물고 `내가 나쁘다!' 할 수 있게끔 되고, 자기 스스로가 물어뜯어 가지고 쓸어 버린다는 거지요. 자기 자체가 심판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게 표준으로 돼 있다구요. 이번에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일본인들이 아무리 잘났다고 하더라도 별 수 없습니다. 일본 가게 될 때 내가 어머니를 구슬렀지요. `어머니가 이제 단상에 가서….' 내가 이거 몇 개월 전부터 했다구요. 금년 정초서부터 그랬으니 1년 걸렸어요. (웃음) 이야! 내가 어머니 같았으면 신날 텐데 어머니는 뭐 `아이고, 그림자같이 따라 다니다가 내가 어떻게 합니까? 나 죽으면 죽었지 그거 못해요!' 하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결심하게 만들어 가지고….

그 다음에는 원고도 전부 다 아시아평화부인연합 대회에서 기조연설까지 할 수 있게 딱 짜 가지고 안 할 수 없게끔 만든 것입니다. 그렇게 훈련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랬어요. 내가 12시가 다 되어 늦게 들어가면 어머니는 자고 있습니다. 그러면 깨워 가지고 한 번, 두 번, 세 번씩 읽게 하는 것입니다. 그거 읽으려면 한 시간 반 이상 걸린다구요. 그러니 어머니는 `아이고, 자야 되겠다.' 하지만, 자는 게 뭐예요? 싸움이라구요. (웃음) 전쟁터에 나가는 대장이 준비도 안 하고 어디를 가느냐 이거예요. 그러니 그거 고맙게 생각하지요. 누가 더 고단하겠어요? 내가 더 고단할 거 아니예요, 자기보다? 고단한 것도 무릅쓰고 그렇게 하니 만큼 따라 줘야지요.

또 영적으로도 안다구요. 그래서 이제는 자신을 가집니다. 이것이 어떻게 되는 걸 알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한다구요. 걱정이 안 되는 것입니다. 걱정이 안 되게 되면 천하는 그 앞에 전부 다 굴복하는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한 번 되고, 두 번 되고, 세 번 돼 가지고 보니까 틀림없거든? 그러니 이제는 15만 명 대회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하더라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올라왔다구요. 한 15만 명 대회를 하게 되면 동양에서 대표자지!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올림픽 스타디움에 15만 여성을 모아 놓고, 거기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전부 다 있는 마음 보따리를 다 풀어 놓고 한숨을 쉬고 돌아가게 되면 그 집에 가 가지고 뭐라고 하겠나? 입 가진 사람은 전부 다 칭찬하게 되어 있지요. 여자들의 입바람이 얼마나 세요? 밥 먹는 것보다도 군말 하는 수가 더 많지요. 안 그래요? 밥 먹는 거야 하루에 세 끼밖에 더 먹어요? 그런데 앉으면 종일 얘기하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체면이 있어서 말을 잘 안 하지만, 여자들이야 뭐 참새 새끼 같아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짖어대는 것입니다. 동네 고양이 새끼보다도 강아지 새끼보다도 더 잘 짖는 것이 여자 아니예요? 여자 셋이 모인 게 제일 나쁜 자인 `간(姦)' 아니예요? 요사스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여자 대장을 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그래 가지고 바람만 일으켜 놓게 되면 남편 잡아 와라 하면 잡아 올 수 있나, 없나? 「있습니다.」 여러분들한테 남편을 잡아 오라고 했을 때, 잡아 왔기 때문에 지금 이만큼 된 줄 알라구요. 중년쯤 되면 남편을 허리띠에 매단 주머니같이 맘대로 할 수 있잖아요? 그렇잖아요? 아들딸을 전부 다 키워 놓은 그 집안의 공신인데, 그 정도도 못 해? `당신 내 말 한번 들어야겠소!' `뭐요? ' `오늘 내 말 들으소!' 해 가지고 `어디 갑시다!' 하면 안 갈 수 있어요? 나도 따라 다닌다구요. 안 그래요? (웃음) 거 여자의 힘이 대단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자가 태어난 권위를 느끼고, 자랑을 느끼는 것 아니예요? 안 그래요? 아들딸을 앞에 세우고, 남편을 앞에 세우고 지나가는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행복해요? 흐뭇하지요. 비행기 타고 비상천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들을 생각할 때 여자 대장을 내가 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머니가 대장을 하고 있잖아요. 안 그래요? 「예.」 어머니를 내세우면, 저 영계에서도 협조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