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는 것은 첫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한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7권 PDF전문보기

시집가는 것은 첫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한 길

시집가는 색시들이 첫사랑 길을 찾아가요, 두번째 사랑 길을 찾아가요? 「첫사랑 길을 찾아갑니다.」 (웃음) 첫사랑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건 생명과 재산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길입니다. 찾아가는 목적지가 어디예요? 시집의 누구예요? 시집의 맏아들이 될수록 위대한 것입니다. 맏아들은 가문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가서 자기가 바라던 모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첫사랑을 퍼부어야 돼요. 장가간 녀석은 처갓집 소 말뚝에다가도 절한다는데, 거 난 놀랐다구요. 그리고 그런 남편을 훌륭한 남편이라고 생각해요. 소 말뚝보고도 절하니, 진짜 말뚝 되는 여편네를 대해서 절만 하겠어요? 이건 매일같이 말을 태워 주어도 좋다고 할 텐데. 여러분들은 그렇게 타 봤어요? 「….」 못 타 봤으면 마음대로 살지 못했구만. (웃음)

우리 같은 사람은 매일같이 말을 하고 삽니다. 보통 하루에 열두 시간은 말하기 때문에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아름답지 못해요. 원래는 꾀꼬리 같은 목청이었는데 말이에요. (웃음)

자기 자신은 누구보다도 자기가 잘 아는 거예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알아 달라고 할 필요가 없어요. 자기가 분하게 되면, 어디 친구한테라도 가서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느냐! 들어 봐라, 우리 시어머니가 어떻고….' 그런 사람이 있다구요. 자기는 뭐, 하나에서 백, 천까지 다 잘했나, 들어 보면?

내가 사람 말 듣는 데도 챔피언입니다. 어떤 때는 한 사람 말을 열 시간 이상 들어 줘요. 무엇까지 이야기하나 하고 들으면 그 다음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잘 들어 주니까 시집가기 전날 이야기까지 다 하더라구요. (웃음) 자기 남편보다 더 잘 들어 주거든. 그러니까 신이 나서 자기 비밀 보따리를 다 풀어 놓더라구요. 그렇다고 내가 그거 가지고 팔아 먹지는 않아요. 못 들은 척 흘려 버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주 노릇을 오래 하는 거라구요.

지금 내 나이가 몇인지 알아요?「예.」몇이예요? 「일흔셋입니다.」 어떻게 알아요? (웃음) 만나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아요?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진짜 관심이 많았어요? 「예.」 나이도 아는 정도니까 관심이 많다는 거예요. 관심 많은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할 때는 관심 가지는 이야기를 해야 될 거 아니예요? 제일 관심 있는 이야기가 뭐예요? 그건 여자로서 여자다운 생활을 얼마나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시집가는 것은 첫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한 길입니다. 첫사랑을 잊어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첫사랑을 잊어버린 사람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첫사랑을 잊어버린 사람은 없을 거예요. 천년만년 깊은 가슴에 숨겨 가지고 혼자 단장하고 길이길이, 저 영원한 세계에까지, 삶의 길이 계속 되는 때까지 찬양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내용이 깃들어 있는 거예요.

첫사랑의 상대가 준 손수건이 있다면, 그 손수건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10년, 20년, 죽을 때까지 가슴에 품고 죽어가는 여자들이 많은 걸 내가 압니다. 통일교회에도 그런 여자들이 많아요. 나는 꿈도 안 꾸는데 자기 혼자…. 그런 여자들이 참 많다구요. (웃음) 그래놓고 자기들이‘아이구, 나 선생님하고 친하다.' `어떻게 선생님하고 친해, 보지도 못했는데?' `아니야, 사진 갖고 있어.' 그러는 거예요. 언제 도적같이 사진 찍어다가 말이에요. 별의별 여자들이 많다구요.

그래, 여자를 백 퍼센트 믿을 수 있어요? 「있어요. (어떤 여자분)」 (웃음) 왜 웃어요? 변하기 때문에 그러지요. 여자가 첫사랑의 꽃을 피워 가지고 향기를 품은 아름다운 미모를 다 갖추었다면 천년만년 잊어버릴 수 없는 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