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의 주인은 누구이며, 목표는 무엇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8권 PDF전문보기

모든 종교의 주인은 누구이며, 목표는 무엇인가

마찬가지로 역사를 움직이는 천운도 그와 같은 입장에서 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약소 국가라고 해서 절대 낙심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큰 대양에도 흑조(黑潮)라는 것이 있다구요. 이것이 태평양에서 4천 마일을 중심삼고 주기적으로 돌기 때문에 5대양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류가 있다구요, 주류가. 그렇듯이 천운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흑조와 같은 주류가 있어 가지고 5대양을 움직이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 인간세계도 크나큰 흑조와 같은 사상적 흐름이 있어 가지고 온 인류가 그 사상적 주류에 따라 이상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이런 세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현세에 있어서는 민주세계 속의 미국을 중심삼은 흐름도 흑조가 될 수 없고, 공산세계 속의 소련을 중심삼은 흐름도 흑조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것은 인간들로 말미암은 주의 사상의 결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남아서 흑조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모든 사상적 세계를 초월해서 새로운 종교라든가 사상을 묶어 가지고 대양 가운데 하나의 흑조와 같은 역할을 할 운동이 무엇이 될 것이냐 이거예요. 말하자면 이것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사상적 운동, 새로운 사상적 체계, 새로운 사상을 중심삼은 역사의 출발이 흑조와 같이 될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그 새로운 사상이 이 땅에 사는 모든 인류를 행복의 대양, 이상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흑조의 흐름을 따라서 움직이는 5대양의 물결이…. 아프리카 물결이라고 해서 태평양에 오지 못하는 법이 없습니다. 전부 섞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가 되는 거라구요.

그 흑조와 같은 하나님 주의라든가 두익사상이 있는데, 문제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흐름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하나님을 알게 되면 모든 문제가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맺기 위한 중간 매개체 작용을 종교단체가 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모슬렘세계는 `모슬렘세계가 넘버 원이다!' 하고, 기독교세계도 `기독교인이 넘버 원이다!' 하고, 불교세계도 자기들이 넘버 원이라고 하고, 유교세계도 자기들이 넘버 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부 다 자기가 넘버 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종교를 인간과 관계를 맺기 위한 매개체로 세웠다면 서로가 넘버 원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서로 부딪쳐서 섞여 가지고, 크고 작은 것을 비교하고 재 봐야 되겠다는 운동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재 보면 어느 게 얼마나 크고 얼마나 작고 한 것을 전부 다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나중에 끝날에 가서는 모슬렘의 마호메트가 주인이 아니요, 기독교의 예수가 주인이 아니요, 불교의 석가모니가 주인이 아니요, 유교의 공자가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누가 주인이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마호메트나, 예수나, 석가모니나, 공자나 전부 다 나중에는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걸 소개해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지금 알라 신 앞에 하나되고 싶어요, 마호메트 앞에 하나되고 싶어요? 마호메트가 위예요, 알라가 위예요? 「알라 신이 위입니다.」마찬가지입니다. 알라 신에게 돌아가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시집가는 색시가 아무리 잘 자랐고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시집가게 되면 자기의 성명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남편을 따라서 그 환경적 여건에 보조를 못 맞추게 되면, 그 이상 여자로서의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통일교회가 도대체 뭘 하는 곳이에요? 그런 모든 종교들의 종주(宗主)들이 앞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수속을 밟아 주고 다리가 되어주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원리를 앎으로 말미암아 어디로 가야 되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에 대한 것을 알고, 인간 근본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 가야 할 자리는 자기가 현재 처해 있는 입장이 아니고 옮겨져야 할 것을 어떤 종파 사람도 깨달을 수 있게 돼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종교에서 지금까지는 `종교를 믿는다. 모슬렘 신자다.' 했지,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얘기는 못 했다구요. 믿는다는 것은 실재가 아니고 목적이 아닙니다. 그건 다리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뭐냐 하면,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하나님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심정 문제예요, 심정 문제. 여기 이 자리에 가야만 인간의 완성이 있고, 참된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종교니, 교육이니, 무엇이니 하는 모든 게 뭐냐 하면, 어떻게 참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과 정적으로 끊어질 수 없는 자리에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게 최고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