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기준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8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기준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참된 아들딸이라 할 때는, 아버지 어머니를 중심삼고 사랑으로 하나된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참된 부부라 할 때는, 무슨 지식이 문제가 아니고, 돈이 문제가 아니고, 권력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심정으로 하나된 데서 참된 부부가 나오는 것입니다. 참된 가정도, 참된 나라도, 참된 세계도 참된 사랑을 빼놓고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정서적인 문제가 모든 존재의 기반이 돼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걸 이해해야 됩니다.

자, 그렇다면 이상적 가정이 뭐냐? `서로 잘 믿는 것이 이상적 가정이다. 서로 잘 아는 것이 이상적 가정이다.' 하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서로서로 심정적으로 하나되어 뗄래야 뗄 수 없고, 식구의 아픔을 자기 아픔 이상으로 느낄 수 있는 심정권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이상적 가정이 벌어진다 하는 이런 결론이 당연히 내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희생해서라도 모든 식구들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겠다고 하는 정이 깃드는 곳에 이상적 가정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된 남자 참된 여자는 뭐냐 하면, 정서적인 면에서 참사랑의 주인들이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레버런 문이 말하는 참사랑의 그 기준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 자기 생명을 투입하면서도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겠다는 개념이 있는 곳에서부터 참사랑은 존재하기 시작합니다. 정의가 그렇다구요. 그러면 참사랑의 출발점이 왜 그러냐? 참사랑은 누가 좋아해요? 하나님이 좋아해요. 그런데 우리에게 참사랑이 왜 필요하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니까, 내가 참사랑을 가져야 하나님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사랑을 안 가지면 안 된다구요. 모든 전권을 가진 사랑의 하나님이라도 내가 참사랑의 남자와 여자가 안 되게 되면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요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과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과 하나되려니까 하나님을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참사랑의 절대적인 주인이신 하나님에게 `당신은 참사랑의 출발점을 어디로 잡았소?' 하고 물어 보게 될 때, 마찬가지 답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하나님 자신도 자기 생명을 투입하면서 잊어버리는 자리에서부터 참사랑을 출발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 인간세계에서도 그렇잖아요? 효자가 부모 앞에 자기 생명을 던질 때, 둘이 같이 생명을 던지더라도 두 사람 가운데 일등이 누구냐 하면 한 번 던지는 것보다 던지고 또 던질 수 있는, 플러스해서 던질 수 있어야 일등 효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를 우리는 아는 거라구요. 그게 효자 중의 넘버 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일반 세상에도 애국자, 충신이 많습니다. 열 사람 백 사람이 있어도 전부 다 자기가 넘버 원이라 그래요. 그렇지만 자기 생명을 몇 번씩 바치면서도 그냥 바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이 잘리고, 귀가 잘리고, 상처가 많을수록 넘버 원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런 상처를 많이 가진 사람이 애국자 중의 넘버 원이 되는 거라구요.

또, `성인(聖人)' 하게 되면 세계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종교 지도자들이 성인이 돼 있는데, 성인들 가운데도 대성인이 누구냐 하게 될 때, 인류를 위하여 피를 흘리고 생명을 던지더라도 또 던지겠다고 할 수 있는 놀음을 계속해 나온 사람이 성인 중의 넘버 원이다, 하는 논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는 역사를 통해 가지고 수많은 피를 흘려 나왔기 때문에 기독교가 2차대전 이후에 세계를 통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왕자가 있다면 그 왕자 가운데 누가 왕자 중의 왕자가 되겠느냐? 하나님을 위해서 생명을 몇 번이고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투입할 수 있는 역사를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왕자 중의 왕자가 되나니라!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구요. 모두가 오케이 하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 레버런 문의 이론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그래요, 안 그래요?「맞습니다.」모든 인류가 모두 `맞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사시장철 해(年)를 넘어서라도 `맞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죽음의 자리에서 몇백 번의 생명을 투입하는 모험을 무릅쓰고 그 일을 수천 번, 수만 번 감행해 나오고 있 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지,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그런 하나님을 닮았으니 넘버원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