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중 가장 큰 어려움은 가정의 분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9권 PDF전문보기

인류 역사 중 가장 큰 어려움은 가정의 분열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를 쭉 더듬어 보면, 그것은 전쟁사였습니다. 역사시대를 거쳐서 많은 전쟁이 있었어요. 그 전쟁 가운데는 나라에 대한 여러 가지 전쟁도 있을 것이고, 아시아에 대한 여러 가지 전쟁도 있을 것이고, 세계 1차, 2차, 3차 대전을 비롯한 모든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전쟁보다도 직접적으로 가정에 있어서 제일 어려운 전쟁이 뭐냐 하면 부부끼리 불화하는 것, 부모와 자녀들이 불화하는 것입니다. 결국 어떠한 문제가 있느냐? 남자 여자를 중심삼고 최초의 생활 기반이 되는 가정에 있어서의 분열, 투쟁의 문제가 외적인 세계의 모든 문제보다도 큰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각 가정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 부부간의 부딪침이요, 부자지관계의 부딪침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역사를 거쳐 생활하는 가운데 많은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남성들도 물론 눈물을 흘렸겠지만 눈물을 흘린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자들입니다. 여자들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구요.

그 여자들 중에는 할머니 또래, 자기 어머니 또래, 그 다음에 자기 처또래의 여자들이 있는데, 이 여자들의 뿌리가 하나가 아닙니다. 여성세계가 남성과 합해 가지고 가정을 꾸미는 배후를 보면, 할머니의 뿌리가 다르고, 어머니의 뿌리가 다르고, 자기 상대의 뿌리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계통이 이어지지 않아요. 한 집안에 있어서 볼 때도 그렇다는 거예요. 할머니, 어머니, 자기 처가 인연되어 있지만 횡적인 면에서 혈통적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여자라도, 부부가 서로 이혼을 하게 된다면 그 집과 관계없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머니도 그렇고, 자기 아내도 그렇다는 거예요.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린 사람이 여성들인데, 여성들이 눈물을 흘리게 된 근본 동기는 뭐냐? 남녀 관계, 사랑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여자들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 이래에 사랑 문제를 중심삼고 보다 많이 부대낀 사람이 여자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에 무슨 대변동이 벌어진다면, 남자들은 마음대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지만, 여자들은 제한된 환경,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구요. 무슨 어려움이 있게 되면, 남자들은 어머니나 아내에게 가정을 맡기고 집을 떠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여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 가족, 아들딸을 중심삼고 가정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남자와 여자를 중심삼고 비교해 보게 된다면, 인류 역사이래 누가 눈물을 많이 흘렸느냐 하면 남자가 아니고 여자라는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