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적 메시아로서 환고향해서 해야 할 의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9권 PDF전문보기

종족적 메시아로서 환고향해서 해야 할 의무

영계 안 갈 자신이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웃음) 손 들어 보라구요. 영계에 비하면, 이 세상 한 생은 1초 동안도 안 되는 것입니다.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세계에서 보면, 이승에서의 생활은 1초 동안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뭘 먹고 살겠다고 그런 지저분한 노릇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못 난 사람이에요? 「지혜로운 분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욕을 먹으면서 지금까지 오다 보니, 욕 하던 모든 사람들이 3대를 거느리고 와서 항복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잘못하고 아들이 잘못하고 손자가 잘못했으니, 3대가 와서 나한테 `용서해 주십시오.' 하는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 이번에 가 보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다 회개하지요? 반대할 때는 할아버지도 지원했지요? 오빠 형님도 다 지원했지요? 이번에 어머니 아버지가 다 회개하니 할아버지가 회개하고, 오빠 형님이 다 회개해요, 안 해요? 안 하면 그 집안 망합니다. 그러니 회개시켜야 돼요. 그것이 종족적 메시아로서 환고향해서 해야 할 의무입니다.

요번에 환고향 안 한 사람들은 앞으로 두고 보라구요. 그건 민족 반역자가 아니라 천주 반역자로 낙인이 찍히는 것입니다. 그 자손들은 선생님이 이렇게 조건 만들어서 공표를 해 가지고 그 조건으로 그 부락에서 쫓겨 날지도 모릅니다. 그런 사람들은 저 그늘진 큰 산길 옆에 가서, 사람 살지 않는 석벽에 가서 나무 열매 파먹으며 새 새끼처럼 살아야 되는 때가 올지 모를 거라구요. 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올지 모를 것이다 이거예요.

나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옥중에 와서 사랑하는 자식을 대해서 통곡하면서 네가 이럴 줄 몰랐다고 하길래, 내가 서릿발 같은 호령을 한 것입니다. `아무개의 에미는 그런 에미가 아니야!' 한 거예요. 여기가 어디라고 눈물을 흘리느냐 이거예요. 주위에 있는 감옥의 동지들 앞에 부끄러워요. 그 동지들은 전부 다 옥중 성자로 모시고 있는데, 차입물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게 서럽다고 울어요? 지금도 그래요. 입을 벌려 혀를 내놓고 통곡이 안 나와 가지고, 기가 막혀서 그러는 어머니의 인상을 내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상으로 보면 불효입니다. 그렇지만 그거 왜 그러느냐? 인류를 살려 주어야 할 책임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그런 한을 어디서 풀 거예요?

그 어머니 사진을 내가 이북에서 가지고 왔지만 방에 걸지를 못 해요. 나라가 다 세워질 때에는 한을 풀고 내가 어머니에게 해야 할 모든 책임을 하고 모셔야 할 분야가 남아 있다는 걸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부모님 사진 모시고 있지요? 그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건지 알아요? 선생님이 무엇 때문에 사진 걸라고 한 거예요? 여러분의 조상을 살려 주고, 해방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미래의 후손들과 수직 자리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꼬부라졌습니다. 내려오던 게 꼬부라져서 여기까지 왔으니, 이게 암만 내려와도 물이 흐르면 딴 데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물이 흘러 가지고 생명의 뿌리를 도울 수 있게끔 직선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확실히 여러분들 앞에 가르쳐 주어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