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늘과 떨어져 살 수 없고 세계와 떨어져 살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9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하늘과 떨어져 살 수 없고 세계와 떨어져 살 수 없다

공기가 귀해요, 안 귀해요? 「귀합니다.」 공기 값 물어 봤어요? 「안 물어 봤습니다.」 태양빛이 귀해요, 안 귀해요? 「귀합니다.」 태양빛 값 물어 봤어요? 물이 귀해요, 안 귀해요? 「귀합니다.」 요즘은 물이 다 썩었으니까 사 먹지만 옛날엔 뭐…. 동물들이 돈을 내고 물 먹고 살아요, 돈을 안 내고 물 먹고 살아요? 「안 내고 삽니다.」 그러면 사람은 돈을 내고 물 먹어야 돼요, 안 내고 먹어야 돼요? 본래는 안 내고 먹어야지요. 물이 썩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돈 내고 사 먹지만 그건 비자연적입니다.

보라구요. 제일 귀한 게 공기하고, 햇볕하고, 물입니다. 공기가 `배짱 있고 교만한 세계 사람들을 전부 다 교육하자! 공기야, 전부 다 공중에 모여라!' 하고 10분만 데모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거기서 이길 자신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내 표창 해 줄게.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 무서운 게 공기입니다.

세계 인류가 10분 이내에 전멸할 것을, 값을 치르고 산다면 얼마나 있어야 되겠어요? 병원에 가 보면 죽지 않을 병인데도 환자가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데, 죽을 병에 걸리면 한정이 없겠지요. 그러면 죽을 병 이상의 힘을 가진 공기가 데모하게 될 때는, 살기 위해서 자기 집도 팔고 여편네도 팔고 다 팔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 가지고 살아 남아서 공기가 없어진 그때에 공중에 이동해서 인간의 종자를 남겨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할 때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연대 책임감을 느낄 줄 알아야 돼요. 알싸, 모를싸? 「알겠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세계는 나와 더불어 떨어져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도 나와 더불어 떨어져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우리 자신이 하늘과 떨어져서 살 수 없고, 세계와 떨어져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결론이라구요.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