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에 대비하는 추첨제 선거 방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7권 PDF전문보기

남북통일에 대비하는 추첨제 선거 방식

그러면 지금까지 왜 여자가 이렇게 고생했느냐? 타락했기 때문이에요. 여자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두 남자를 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그 사랑의 생활에 있어서 언제나 눈물을 흘리고 언제나 비참한 생활을 해 나왔다구요. 남자들은 바람피우고 들어와 가지고도 여자를 두들겨 패고 별의별 짓을 다 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당이 나왔다고 하면,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 여자들은 이 당의 꽁무니에 달려온다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왜 해야 되느냐? 지금 김일성은 2천만이라는 사람을 유일당을 중심삼고 완전히 독자적인 면에서 장악해 나오고 있다구요. 북한에서는 남한에 가서 혼란을 일으켜 가지고 자기편에 끌어들일 수 있는 작전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거예요. 지하 조직도 다 있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구요.

그러니까 이것을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자만이라도 하나로 뭉치게 하자는 것입니다. 남녀의 수를 비교해 보더라도 남자보다도 여자가 더 많아요. 또,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산다구요. 여자를 결속시키면 김일성이 장악하고 있는 2천만이라는 수를 대치하는 숫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후원하고, 그 비례에 따라 가지고 선거하면 남한의 투표권이 많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는 이론적인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 김일성의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자기들은 2천만이고 남한은 4천만이에요. 이거 어떻게 할 거예요? 김일성이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냐? 같은 입장에서 선거를 하면 김일성이 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는 추첨제 선거 방식이 이상적이라는 거예요. 여기에 김일성이 걸려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북을 통합해서 국회의원이 6백 명이라고 하자구요. 남북 각각 3백 명씩 하면 6백 명인데, 그 6백 명을 전국적으로 뽑는다고 할 때는 지금 내가 말한 추첨제에 이의가 없을 거라구요. 김일성이 자신이 진다고 말할 수 있어요? 김일성이 이긴다고 말할 수도 없고, 남한이 이긴다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입장에서 하는 거예요. 전국의 국회의원이 6백 명이면 그 10배인 6천 명 가운데서 뽑는 것입니다. 이것이 직접선거와 간접선거의 추첨제입니다.

그러니 간접선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추첨제라는 것은 사실 기분이 좋지 않아요. 지금까지 선거제로 하던 사람들에게 이런 추첨제로 하자고 하면 누구나 반대할 거라구요. 그러면 '이 녀석들아, 이거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다. 원한다면 간접선거는 열 번도 할 수 있다. '고 하는 거예요.

맨 나중에 한 사람을 뽑을 때는 3배 내지 4배를 뽑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4명을 뽑는 거예요. 4명을 뽑아 가지고 거기서 1등이 책임자가 되고, 그다음은 부책임자가 되는 거예요. 나중에 국회의원을 뽑게 될 경우에는 1번이 국회의원, 2번이 사무국장, 3번이 비서, 4번이 총무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거라구요. 만약, 사고가 있어서 1번이 못 하게 되면 2번이 대신하는 거예요. 2번이 없을 때는 3번이 대신하고, 3번이 없으면 4번이 대신하면 된다구요. 이렇게 해 놓으면 무난히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불평할 수 없는 제도라는 거예요. 나가서 설명할 수 있겠어요?

「예. 」그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은 되는데 돈이 없다고 할 때는 백 명이면 백 명이 합심해서 돈을 내주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십만 원씩 내는 것이 남자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십만 원도 못 내겠다는 남자는 없을 거라구요. 여자들도 그렇지요? 이것을 4년 동안 준비해 가는 거예요. 만약, 3백 명이라면 3백 명 중에서 세 사람을 뽑으면 되는 거예요.

이런 제도를 하게 되면 어느 누가 불평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 부락은 어떻고 저 부락은 어떻다고 말할 수 없는 거라구요. 그렇게 하면 그야말로 공평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