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기를 지켜 주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0권 PDF전문보기

양심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기를 지켜 주는 것

양심이 말하는 대로 살고 싶지 않은 사람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선생님의 말을 들으면 양심이 말하는 대로 살고 싶지 않다고 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거라구요. 그렇지요?「예.」정말인가?「예.」그 양심이 부모보다도 훌륭하다구요. 그 나라의 왕과 비교했을 때는 어때요?「양심이 훌륭합니다.」양심이 왕보다 더 바른가?「예.」그거 왕은 자기가 아니라구요. 양심이 자기인가, 다른 무엇인가? 양심은 자기라구요. 그러나 아무리 유명한 왕이라도 자기가 아닙니다. 상대권에 있다는 거예요. 상대권에 있는 것은 자기를 자유자재로 관리할 수가 없습니다. 관계를 맺지 않으면 말이예요. 관계라고 하는 것…. 관계 철학이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구요. 국가 관계, 외교 관계, 남녀 관계, 청소년 관계 등 수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관계를 맺지 않으면 인연을 지을 길이 없습니다.

아무리 왕의 양심이라고 하더라도 그 양심은 먼 곳에 있어요. 자기의 제일 가까운 곳의 양심과 비교했을 때 먼 곳의 왕의 마음을 갖고 와서 자기의 마음에 묻어 넣고 싶어요, 가까운 곳에 처음부터 있었던 자기의 양심을 그대로 넣어 두고 싶어요?「자기의 양심을 넣고 싶어합니다.」자기의 양심을 두고 싶어한다구요. 왜냐하면, 아무리 왕이 훌륭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나라 전체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지 자기를 위해서 직접 필요하지 않다구요. 먼 상대 관계에서는 필요하지만 직접적인 관계에서는 필요 없다구요. 그래서 왕의 양심보다 귀한 것이 자기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왕은 그 나라의 주인인데 말이에요.

그 다음에 부모는, 자기를 낳아 준 아버지 어머니는 잘라 버릴 수가 없다구요.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대로 살고 싶은가, 자기 양심대로 살고 싶은가?' 했을 때,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다고 하는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과 아들딸의 마음은 같지 않습니다. 자기가 완성하려면 가장 선과 가까운 곳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게 될 때 그것이 자기 마음 가운데 있는 양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보다도 자기와 가깝다구요. 왕보다도 자기와 가깝습니다. 그 다음에 선생님보다는 어때요? 양심과 선생님을 바꿀 수가 있어요?「바꿀 수 없습니다.」어느 쪽이 귀해요? 자기 양심이 선생님보다 귀해요, 선생님이 자기 양심보다 귀해요?「선생님이 귀합니다, 양심이 귀합니다.」(웃음) 그렇게 물을 때는 그런 삼각 관계를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웃음) 선생님이라고 말하면 여기 서 있는 이 남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선생님은 뭘 하는 사람이에요?「가르쳐 주는 사람입니다.」뭘 가르쳐 줘요? 일 생애 가운데 자기들이 살아 온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걸 중심으로 '장래 이러한 일도 있을 것이다 하고 가르쳐 주는 거예요. 미리 알고 가는 것이 보다 안전지대에 속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필요하지, 진짜는 선생님 따위는 귀찮은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렇다면 세상에서 그 선생님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양심이라구요. 부모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서 자기를 부모 대신 지켜 주는 것이 양심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왕인 하나님한테 가까운 것으로서 자기 안에 있다구요. 그러한 위대한 존재가 자기 안에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라고 하는 거예요. 양심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양심이 있지요? 본 적도 없지만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예.」만진 적도 없지만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구요. 그 있다고 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위대한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