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뿌리를 찾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2권 PDF전문보기

중심 뿌리를 찾아야

이렇게 생각할 때, 인간 출발의 근본이 무엇이냐 하면 모른다는 거예요. 인간의 미래의 순이 무엇이냐? 몰라요. 지금은 그냥 줄기뿐이에요. 가지, 가지가 좋다고 말이에요, '나는 가지가 좋다. 이것으로 좋다.' 해서 말이에요, 그것을 품고 좋아했댔자 그것은 끝날이 가까이 다가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까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중심 뿌리는 무엇이냐? 중심 뿌리가 없으면 중심 줄기가 없고, 중심 줄기가 없으면 중심 순이 없어! 그런 존재는 사라져 가는 거예요. 아무리 지금 잘난 체하고 있더라도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식, 논법을 세워서 볼 때, 일본이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일본의 중심 뿌리가 어디에 있느냐? '이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무사도? 칼싸움. 미야모토무사시(宮本むさし;애도시대 초기의 검객)? (웃음) 그거 남자의 일이 아니라구요.

제멋대로고, 난폭하고, 동네에서 귀찮아 한 사람이라구요. 그가 칼싸움을 잘해서 사람을 잘 찔러 죽여서 천하를 수습하려 했다고 그 뿌리가 훌륭해요, 훌륭하지 못해요?「훌륭하지 못합니다.」그건 흘러가는 거예요. 역사 가운데로 사라져 가는 거예요, 어차피. 중심 뿌리를 연결하지 못하면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가지와 같이 될 경우에는 잘라도 아무런 뭐가 없습니다. 알겠어요?「예.」

일본이 중심이라고 모두 다 생각하지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이야, 경제왕국이다.' 하지요? '경제왕국이라고 하지만, 기분이 나쁜 것은 경제적인 동물이라고 하는 이름이 언제든지 따라다닌다. 그거 잘라 버려라!' 하고 생각하더라도 잘라지지 않습니다. 그건 일본의 줄기를 절반 정도 자르는 일인 거예요. 아무리 가늘어도 중심 뿌리에 틀림없이 붙어 있는 줄기라면 희망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아무리 크더라도 중심 뿌리가 없는 순은 희망이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며칠 내에 사라져 가는 거예요.

그래서 인간은 지금 뿌리를 찾아가는 거예요. 그런 세계로 되어 있는 거예요. 뿌리를, 중심 뿌리를 찾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라구요. 중심 뿌리를 앎으로써…. 줄기가 중심 뿌리로부터 이렇게 수직이 되지 않으면 안 돼요. 똑바로 된 줄기 끝에 똑바로 된 중심의 순이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중심 의 순과 중심 뿌리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상적인 줄기입니다.

그러면 지금 일본 사람으로서 일본을 품고 있는 것이 똑바른 줄기와 순과 뿌리를 가지고 있어요, 옆으로 누운 순과 뿌리를 갖고 있어요? 그거 생각해야 된다구요. 중심은 오로지 하나예요. 중심은 둘이 아닙니다. 알겠어요?「예.」둘이에요, 하나예요?「하나입니다.」절대적으로 하나라구요. 그 기준에 맞는 중심 뿌리, 중심 줄기, 중심 순이라면 이것은 모든 주위에서 '빨리 자라라, 빨리 자라라!' 하고 원하는 거예요. 빨리 크게 되면 자기도 크게 되는 거예요. 가지도 크게 되고, 횡적으로 크게 되는 거예요.

그런 현상을 생각해 볼 때 말이에요, 일본이 훌륭한 나라…? '훌륭한'의 반대가 뭐예요? 불훌륭한…. (웃음) 그거 알면 좋잖아요? 나쁘다고 하는 것과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불훌륭한'이 관계가 있습니다. 일본말은 여자의 말이기 때문에 말이에요, 상대는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소녀가 자라면 자기가 혼자서 자랐다고 해서 상대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일본이 훌륭한 나라예요? 어떤 나라예요?「불훌륭한 나라입니다.」얼마나 불훌륭해요? 차 버릴 정도예요, 죽여 버릴 정도예요? 얼마나 불훌륭해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나쁘다고 하면 얼마나 나쁘냐? 교수대에 걸만큼 나쁘냐, 죽여 버릴 만큼 나쁘냐, 병이 들어서 입원할 만큼 나쁘냐, 징징 짜는 어린애 같은 입장에 있으니까 불쌍하니까 그 정도로 됐다 할 만큼 나쁘냐? 나쁜 것도 종류가 얼마든지 있어요. 좋은 것도 얼마든지 있는 거예요. 좋은 것은 뭐냐? 비참한 자리에 대해서 비참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이에요, '그거 안됐다.' 하고 반대로 생각할 경우에는 좋다고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