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과 몸에서 갈라진 선과 악의 두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2권 PDF전문보기

맘과 몸에서 갈라진 선과 악의 두 세계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이 고장난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자기들이 사고났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에요? 악한 세상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악한 세상입니다. 자기 아버지를 봐도, 어머니를 봐도 다 훌륭하지 않고, 다 악한 세상입니다. 한 집에 사는 자기 형제들이 가깝지만 다 악한 사람들입니다. 왜 그러냐? 몸 마음이 싸우고 있어요. 싸우는 사람을 선하다고 누가 인정해요?

몸 마음 싸우는 것을 어느 역사시대에, 자고로 우리 인류시조로부터 지금까지 그 싸움 그쳐 본 적이 있었어요? 휴전협정을 했다는 말을 들어 봤어요? 성인들이 이걸 몰랐어요. 외적인 상관관계는 염려했지만 자기 자체에 병 난 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자왈(子曰) 위선자(爲善者)는 천(天)이 보지이복(報之以福)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天)이 보지이화(報之以禍)니라.' 했습니다. 공자님 말씀에 선을 행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화를 받는다고 했는데, 선이 뭐예요?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之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라.' 했는데, 천(天)이 뭐예요? 인격적 신이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 앞에 도움이 못 되는 것입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도 있는데 수신(修身)하는 게 뭐예요? 구체적인 게 없습니다. 몸 마음이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 싸움을 멈출 거예요? 자기 몸 마음이 싸우는데 제가(齊家)를 어떻게 해요?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를 어떻게 해요? 논리적 모순입니다.

자기를 붙들고 싸워야 됩니다. 구라파 전쟁, 세계 역사, 미지의 학문을 탐구해 가지고 석박사 되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 자체 내의 이 싸움을 어떻게 말리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평화의 기원은 자기에서부터입니다. 싸우는 데, 찍쭉빡쭉 하는 데에 뭘 갖다 놓을 수 없어요. 정착할 수 없습니다. 종교가 필요하고 수양이 필요한 것은 전부 자기를 위해서입니다. 뭐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어쩐다고 하는데 다 집어치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선생님에 대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랬잖아요? 골고다에 십자가를 지고 갈 때 우니까 '나를 위해 울지 말고 후대를 위해서 울라.'고 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죽어 가는 것은 다 비참해 보이지만 내 갈 길은 내 마음과 몸에 있어서 하나된 자리에 간다.'고 생각할 때, 역사를 비판할 수 있고 당당히 심판적인 선포문을 발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일 무서운 원수가 내 몸뚱이입니다. 여기서부터 갈라졌어요. 여기서부터 선과 악의 두 세계로 갈라졌습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싸우지요? 마음과 몸이 가는 길은 완전히 달라요. 마음은 최고의 자리를 원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욕심과 더불어 최고의 자리를 원해요. 몸뚱이는 '야, 그거 다 쓸데없는 것이다. 사된 것이다. 안 돼. 안 된다. 사람 사는 것이 아침 먹었으면 점심 맛있게 먹고 남보다 잘 먹고, 하루 살게 되면 남보다도 더 호화롭게 살고 이러면 되는 거야.' 이런다구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둘의 싸움터에서 어떻게 나를 수습하느냐 하는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그것을 누구보다도 세계적인 입장에서 고민한 사람입니다. 뭐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허재비인 줄 알았겠지만, 잘 몰랐어요. 그런 문제로 눈물을 얼마나 많이 흘리고 뒤넘이쳤는지 알아요? 하루에 엎드려서 기도하면 열일곱 시간은 보통입니다. 보통 12시간을 기도한 것입니다. 담판기도입니다. 칼을 갖다 꽃아 놓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이 있는 날에는, 나한테 잡히는 날에는 죽기 아니면 살기입니다. 이래 가지고 통일교회 원리의 세계를 발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다는 걸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걸 세계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렇다구요. 어머니가 발표하는 내용은 그게 꿈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얘기입니다. 실질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알아야 되고, 그 다음엔 하나님의 섭리의 뜻이 이 전환 때에 어떻게 진행되느냐 하는 현실적 기반이 맞아야 됩니다. 그 말씀과 현실이 모두 맞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진리를 알게 되면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 없어요. 생활 가운데 움직이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딱 나가는데.

그러한 모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세계가 반대해도 나 혼자 세계를 다 정리해 버렸습니다. 이제는 나를 숭배하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많아졌습니다. 여러분보다 더 숭배한다구요. 여기 한국에 났다하는 사람들 전부 잘났다고 하지만 말이에요, 세계에서 나를 존경하는 사람들의 발뒤꿈치도 못 갈 사람들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제일 문제가 몸 마음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