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의 참뜻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3권 PDF전문보기

성화의 참뜻

여기에 한 천명이 있는데 천 명이 다 각각 다릅니다. 개성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 개성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거예요. 화합하면 개성이 변해서 하나되는 것이지만 성화는 개성을 지닌 채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성화(成和)는 모든 개성들이 합해서 이루었다는 뜻입니다. 그 이루는 것을 통일교회에서는 통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연결되어 완성하면, 완전히 하나를 이루게 된다는 거예요.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게 통일과 통하는 거예요.

여기가 어떤 장소지요?「중앙 수련원입니다.」중앙 수련소지만 그 출발이 뭐예요? 무엇이 시초였어요? 일화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일화 공장. 일화(一和)라는 뜻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성화의 뜻과 통일의 뜻이 연결된다는 것을 알기를 바라겠어요. 그러면 오늘 선생님 말씀의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요? '성화의 젊은이' 혹은 '통일의 젊은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한국이 하나되어 있어요, 갈라져 있어요? 남북이 갈라져 있습니다. 남쪽과 북쪽이 40여 년 동안 갈라져 있음으로 말미암아 동화되기 어려운 입장에 있습니다.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한은 민주 세계를 대표한 결실체로 되어 있고, 북한은 공산 세계를 대표한 결실체로 되어 있는데 공산 세계는 이미 망해가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추종 국가들은 전부 다 망했어요. 이제 김일성, 북한만이 남아 있어요. 북한은 주체사상이라고 해 가지고 김일성을 중심삼고 똘똘 뭉쳐서 새로운 하나의 형태를 갖춘 나라가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남한은 민주 세계를 대표하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대치된 입장에 있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나라가 하나되는 것도 문제지만 서양과 동양이 하나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서양과 동양이 다릅니다. 개성이 다르다구요. 개성이 다른 것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인류는 평화의 세계, 통일의 세계, 하나의 세계를 바라고 있지만 통일되고 하나된 그 세계라는 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동서양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그것이 큰 문제입니다. 평화의 세계, 어느 누구나 평화의 세계를 바라고 있습니다. 평화의 국가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구요.

여러분은 평화의 국가란 말해 봤어요? 물론 평화의 가정도 있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습적으로 쓰는 말이 평화의 세계, 통일의 세계, 하나의 세계입니다. 하나의 나라보다도 하나의 세계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동서양이 하나되어야, 세계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지상 세계가 있고 영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요?「예.」영계가 있고 육계가 있습니다. 이 영계와 육계가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최고로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제일 큰 것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론이 나왔어요.

그러려면 동서양이 하나되어야 하고 하늘땅이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땅이 하나되기 위한 전단계는 세계가 하나되는 거예요. 세계가 하나되지 않고는 하늘땅이 하나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나라가 먼저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남북한이 갈라져 있기 때문에 세계 평화를 지향하기 전에 남북이 어떻게 하나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남북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민족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민족 가운데는 정당이 있습니다. 지금 그렇잖아요? 야당과 여당이 있지요? 야당과 여당이 하나되어 있어요, 싸워요?「싸웁니다.」야당 여당이 하나 못 되어 있다구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원제를 중심삼은 민주주의 체제는 야당 여당이 하나되는 때가 없다는 거예요. 하나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가 올라가려고 하면 하나는 끌어내리고 내려갔으면 평가받아 가지고 중심을 취해서 조종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이 민주 세계라는 것은 야당 여당의 투쟁 개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야당 여당이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야당 여당이 결합이 민족적 결합이라면 그에 앞서 종족적 결합이 있어야 됩니다. 지방에 박씨네 동네, 김씨네 동네가 있지요? 박씨 문중이 사는 동네와 김씨 문중이 사는 동네가 잘 하나돼요, 안 돼요?「안 됩니다.」한 동네끼리도 그렇다구요. 나이 많은 사람과 젊은 사람이 하나되어 있어요? 구시대, 신시대 해 가지고 젊은 학생들이 데모하는데 그런 말을 하잖아요. 세대 교체를 해야 된다고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