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공연합·국민연합·지도자총연합을 횡적으로 묶은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4권 PDF전문보기

승공연합·국민연합·지도자총연합을 횡적으로 묶은 이유

본래 조직을 만들 때 교수들이 위원장이고 그 다음에 부위원장은 승공연합 지부장하고 교구장들, 교역장들로 해서 조직을 만들어 놓았던 것인데, 전부 다 활용을 잘못해 가지고 지금 다 실효성을 못 내는 거예요. 그걸 그냥 그대로 두고 국민연합 본부가 차고 나왔다면 체제가 하나되어 가지고 상당한 기반이 돼 있었을 것입니다.

대학가와 교수들을 향토학교를 중심삼고 민간과 묶어서 지금쯤 상당한 기반이 되었을 것인데, 그걸 활용 못 해 가지고 지금까지 부진한 상태로 온 것입니다. 교수들 중에서 관심 갖고 있는 사람이 없잖아?「그래도 지금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연말을 기해서 각 시·도단위로 간담회를 했는데, 관심을 가진 교수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캐피탈 호텔에서 각 시·도위원장 간담회를 했을 때도 거의 참여를 하고 상당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송병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사무총장)」상당한은 뭐가 상당한이야? 지금까지 조직을 330개 군·면까지 다 하려고 했던 것 아니예요? 면까지 다 했었지요, 3천3백 명. 전부 다 배치했다구요.

그게 방대한 조직입니다. 본부에서 매달 서한을 보내서 보고 형식을 통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월간지를 만들어서 보고 형태를 통하든가 하는 관리 체제를 만들어 가지고 한다면 전부 다 묶어 나갈 수 있었을 텐데 머리가 없어 가지고 전부 놓쳐 버린 것입니다. 그걸 중심삼고 남북통일지도자총연합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 이름으로 사령장을 주고 해서 전부 묶어 놓았는데, 원래는 그걸 국민연합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못 한 것입니다.

그게 뭘 하자는 것이냐? 남북총선거시대가 열릴 것을 대비해서 사상적 저변을 닦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북한을 능가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입니다. 그런 목적을 위해 방대한 자금을 투입해 가지고 했던 것인데, 전부 '뻥―' 해 버렸다구요.

그리고 전국에 면 단위 사무실까지 전부 얻어 주고 텔레비전을 사 주면서 매주 비디오를 보여 주든가 문화 활동을 해 가지고 교육할 수 있게끔 했는데, 그걸 활용을 못 해 가지고 그냥 다 날려 버린 것입니다. 조직을 만들었다가 그렇게 와해되면 다시 만들기는 10배 힘든 거예요. 그건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 유명무실 아니예요?「아버님,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뿌리와 조직이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도 상당히 그 힘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병준)」

지금까지 조직 체제가 활동하고 움직이는데, 그 장(長)을 협회장 한 사람이 전부 다 하고 그랬기 때문에 손이 미치지 않은 폐단도 있는 거라구요. 그런 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그래서 지금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승공연합, 두 개의 조직을 가지고 지방에서 주로 지금 움직이고 있는데…. (송병준)」원래는 교회랑 3개 조직이 협력해서 움직이게 돼 있다구요. 승공연합만 가지고 하려면 안 됩니다. 승공연합의 지부장들은 교구장 교역장을 중심삼은 기반을 통하지 않고는 교육할 수 있는 실력 체제가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하나되게끔 전부 다 묶어 놓은 거예요.

지방에 있는 교수들을 중심삼고 3만 명 잡으면 한 군(郡)에 2백 명 이상의 교수가 있다구요. 그 사람들 중에 정년 퇴직한 사람을 3분지 1로 본다구요. 60세 이상 돼서 정년 퇴직을 하는 사람이 2백 명 가운데서 3분의 1이면 70명이고, 만약 70명 미만이라도 50명은 언제나 정년 퇴직한 사람이 그 군에서 살고 있다고 본다구요. 그 군(郡)의 출신이 어디 가서라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기 나쁜 도시에서 살 필요가 없는 거예요, 생활비 많이 들어가고. 이 사람들이 환경이 되어 있고 기지만 있으면 교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교실이 야간에 비면 거기에서 중고등학교 못 나온 사람들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요즘에 주부대학 하는 것처럼 중고등학교 교실을 빌려 가지고 여자들을 교육하게 된다면 3년 마치고 졸업할 때는 문교부의 공인을 받아 가지고 시험 쳐서 정규 학생과 같이 졸업하는 거예요. 정규 학생보다도 3점 정도 높으면 전부 다 같은 졸업생으로 인정할 수 있게끔 문교부와 얼마든지 절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중고등학교 졸업생을 만들면 부녀자들에게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거예요. 대학이 없으면 우리 단과대학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단과대학에 들어가서 1년, 2년 공부하게 해 주면 자기들이 지금까지 공부 못 한 한을 풀고 자기가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학업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런 길을 닦아 놓으면 단과대학을 전문대학으로 만들고, 그 전문대학은 그 다음에는 대학으로 만드는 거예요. 이런 계획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고향을 사랑하는 봉사활동을 하면 교수들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그 실적으로 지방이 애국 정신으로 결속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250개 이상의 단과대학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래 놓으면 그 휘하에 있는 모든 중고등학교 초등학교는 우리 휘하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유명한 교수들은 그 마을이나 향토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완전히 우리 수중에 들어오는 거라구요. 그런 계획을 편성해 가지고 그걸 준비하고 소화하라고 그렇게 일러줬는데 '뻥―' 해 버렸다구요.

이것은 교구장들의 책임도 중요한 것입니다. 교구장들이 바쁘다고 해 가지고 승공연합 국민연합과는 관계가 없는 입장에 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내가 교구에서 자금을 조달하라는 명령까지 한 것입니다. 했어요, 안 했어요?「했습니다.」그것을 왜 했느냐? 여러분이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횡적인 면에서 돈을 지불해야 되니까 없어서 사정을 하면 빌려서라도 줘야 된다구요. 이렇게 1년만 하면 자연히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경비도 자기가 쓰지 않고 이들을 위해서 봉사적으로 쓰고, 가인을 자기 활동보다 더 중요시할 수 있게 된다면 완전히 조직 편성을 하는 것입니다. 그랬으면 다시 하나 만드는 이런 놀음을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