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정복해야 천국을 이룰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4권 PDF전문보기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정복해야 천국을 이룰 수 있어

원수가 누구냐 하면 세계가 원수가 아닙니다. 나를 창으로 찌른 사람이 원수가 아니예요. 내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 이 원수의 본장이, 싸움터가 남아 있는 걸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가 내 원수인데 이놈이 외부의 사람으로서 나타난 것이고, 나라를 끌어들이면 나라가 원수고, 세계를 끌어들이면 세계가 원수 되는 것입니다. 지옥 원수가 생기고 하늘땅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몸뚱이가 뭐냐 하면 지옥의 중심 핵입니다. 핵심 중의 핵이라구요. 그러면 양심은 뭐예요? 천국의 중심 핵입니다. 이 둘이 싸운다구요. 허구한 날 싸워요. 이게 문제라구요. 어떻게 이것을 해결하느냐 하는 게 우리 일생 일대의 사명입니다. 확실해요?「예.」'이놈을 내가 박살내면 좋겠다.' 이러고, '몸뚱이가 죽어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봤어요? 이래서 이것을 탁 치면 어서 하라고 그래요? 강펀치를 먹이면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다구요. 몸뚱이가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안 해 줍니다. 그것을 하면 법에 걸려 감옥 가겠으니 안 한다 이거예요. 그것 누가 안 해 줘요. 내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암만 해도 감옥을 안 간다구요. 그걸 하라는 것이 종교의 일입니다. 종교는 뭘 하는 것이냐? 몸뚱이하고 마음이 싸우는데 마음 중심하고 몸뚱이를 정복하라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때려잡으라는 것입니다.

자, 오늘 눈이 많이 오는데 말이에요, '벨베디아에 뭘 하러 가? 매일같이 가야 선생님이 뭐 좋은 말을 하지 않고 또 고생하라 하고, 그저 육체 고생시키라고 할 텐데. 어이구, 가야 그렇지. 어이구, 자는 게 편안하다.' 해서 자 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그렇게 고생시키고, 여러분을 수고시켜서 내가 생기는 게 뭐예요? 좋은 말 해 가지고 '하하하, 아버님 말씀이 참 좋구나!' 이러지 않고 왜 '아이구!' 소리를 하게 하느냐 이겁니다. 내가 그런 줄 안다구요.

그러면 몸뚱이가 큽니다. 몸뚱이가 크면 그 다음에는 양심을 밟아 치우는 거예요. 힘없는 나를 밀어제끼는 것입니다. 양심이 그걸 주관해야 되는 것입니다. 종교가 그것을 하는 것입니다. 요걸 몰랐기 때문에, 이것이 자기 스스로에서 정지 안 될 때까지는 계속하는 걸 모르기 때문에 중세 기독교에서 고행을 했고 수많은 종교들이 도를 닦느라고 야단했습니다. 그런데도 중단되는 이유는 이 원칙 규범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 원수가 어디 있는지 몰랐다구요. 이제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때는 그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가 이런 원수인 것을 몰랐다구요.

이 몸뚱이가 평정 안 되면 계속해야 됩니다. 계속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계속되어 왔다구요. 그걸 모르니까 '아이구, 후후! 남들도 그렇고 친구도 다 그런데 나 혼자 어떻게 해?' 해서 꺼지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이 싸움이 끝날 때까지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몸뚱이 때려잡는 것을 취미로 생각해야 돼요. 그 반대 영역을 자꾸 점령해서 넓혀 내 소유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육신은 점점 작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한 영역을 무한한 세계로 넓히는 거라구요. 영원한 세계를 위해 사는 것, 평범한 사랑도 영원한 세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신을 계속 정복해서 영계까지 나가는 거예요. 수평이 될 때까지 나가야 된다구요. 이러지 않고는 지상천국을 이루지 못합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평면상에서 몸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기원적 자리를 복귀할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