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주고 잊어버리는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6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주고 잊어버리는 사랑

백 만한 것을 주고 잊어버릴 수 있으면 백 이상 만한 것을 찾는 그런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천 만한 것을 주고 그것을 잊어버렸으면 그것이 한계선이에요. 수첩에 적어놓고 '됐다. 천 만한 것을 줬으니 당신도 천 만한 것을 나에게 달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칸막이가 아니예요. 그걸 잊어버리면 그 칸막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천 만한 것을 줬으니 내일은 만 만한 것을, 더 큰 것을 주고 싶다.' 이럴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잊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게 되면 안 됩니다. 천 만한 것, 좋은 것을 줬다 하는 생각이 있으면, 천 만한 것 이상을 주게 될 �� 그 마음에 플러스시켜 가지고 거기에 보태는 기쁨을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천 만한 것을 주고 잊어버리고 그 이상을 주게 될 때, 그 이상이 처음서부터 전체를 대해 가지고 지금까지 투입한 모든 이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런 놀음이 되어야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이래서 주고 잊어버리는 사랑이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을 주고 잊어버리느냐? 제일 귀한 것을 주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주고 잊어버리는데 사랑하는 아내에게 어떤 것을 주고 잊어버릴 것이냐? 돈 천만 원을 주고 잊어버려요? 그게 제일 좋은 게 아니라구요. 돈이 제일 좋은 게 아닙니다. 또 지식이 제일 좋은 것이 아니고, 권력이 제일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을 요구하느냐 이거예요. 생명의 힘을 돋구어 주고, 생명의 근원이 되고, 생명의 뿌리가 되고, 생명을 발전시키고, 생명의 힘을 장기적으로 유출시킬 수 있는 그것이 뭐냐? 사랑 외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영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순간적인 사랑을 원해요, 영원한 사랑을 원해요? 영원한 사랑! 또 절대적인 사랑을 원합니다. 두 가지 사랑을 원해요, 한 가지 사랑을 원해요? 물론 여러 가지 사랑을 원하지만, 참사랑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사랑이에요. 유일의 사랑, 절대적인 사랑, 영원한 사랑, 무한한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