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금자리는 가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6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보금자리는 가정

이렇게 볼 때에, 인간세계도 마찬가지예요. 이와 같은 원칙에 있어서 여자는 땅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횡적인 면을 대신해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다닐 때 가슴을 퉁 내밀고 다니라고 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땅을 바라보고 다니라는 거라구요. 왜 그러냐 하면, 아기를 배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아기를 배 가지고 가정으로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의 주인인 남자는 사랑의 보금자리를 찾아가야 됩니다. 사랑의 보금자리가 백두산이에요, 금강산이에요? 청와대 뒷산이에요, 청와대예요? 개개인의 사랑의 보금자리는 자기 아내가 있는 자리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 아내와 남편이 하나되게 된다면 자녀가 생기는 거라구요. 그 자녀들이 커 가는데 형제가 생기고, 그 형제가 커 가지고 또 다른 부부가 생기고 또 다른 아들딸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돌면서 커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보금자리는 나라도 아니요, 세계도 아니요, 어디라구요?「가정입니다.」가정! 가정이 뭐예요? 가정 하게 되면 가정을 이루기 시작했다면 뭘 한 것을 말해요? 부부를 이룬 걸 말합니다. 부부가 뭐 하는 거예요?「사랑을 합니다.」사랑을 하면 뭘 해요? 입맞추는 게 부부다 이거예요. 남자하고 여자가 입맞추는 것을 보면…. 영화 같은 것을 보면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보기만 해도 끔찍한 털보인데 예쁘장한 여자가 털보에게 입맞추는 걸 보면 말이에요, 여자도 조금 돈 것 같고 남자도 조금 돈 것 같아요. 그래서 뭘 어쩌자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밥이 나와요, 떡이 나와요, 꿀이 나와요? (웃음) 밥도 아니고 꿀도 아니고 그 무엇인지 모르지만 이게 요술판이라는 거예요, 이게. 입만 맞추게 되면 발끝에서부터 전기가 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교주님이 그런 노골적인 이야기한다고 '저 양반 못쓰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할 수 없다구요. 사실인 걸 뭐. 못 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러지 말라구요. 부부 된 사람 중에 그러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병신이에요. 낙제꽝이라구요. (웃음)

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것을 가만 봐라 이거예요. 가만히 생각할 때, 그게 뭐예요? 그게 할 짓이에요? 바쁜 세월에, 옷 벗고 하는 것도 대단한 거지요. 뭐 옷을 벗고 이러는 게 무슨 할 짓이에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남자 여자들이 거기에 목을 매고 살아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러지 못하면 병신이에요. 그걸 못 이루면 '아이고, 나 죽는다. 외롭다.' 이러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거기에 목을 맸고, 지금 자기 부처끼리도 거기에 목을 맸고, 아들딸도, 천천만만대 후손도 거기에 목을 매고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됐더라구요. 이거 맞는 말이에요, 안 맞는 말이에요?

사랑의 상대가 맞아야 웃음소리에도 화음이 나와요. 가만히 보라구요. 상대가 없는 사람은 화음이 안 돼요. 자극적일 뿐이지 고저나 종횡이나 화음이 안 나온다구요. 사랑의 상대를 대할 때는 말소리도 화음이 나오고 기분도 화합이 벌어지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거 왜 그러냐? 무엇이 그렇게 만들어요? 남자 자체가 만드는 것도 아니고 여자 자체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조화를 빚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자들도 사랑하는 상대하고 데이트할 때는 아무렇게나 하는 게 아니예요. 얌전하게 해 가지고, 핸드백도 닦고, 구두도 닦고, 얼굴도 닦고, 전부 닦습니다. 옷도 새 것으로 삭 갈아입는다구요. 그거 뭣 때문에 그래요? 사랑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사랑 앞에는 만우주가 겸손해야 돼요. 사랑 앞에는 전부 다 굴복을 해야 됩니다. 사랑이 가는 길 앞에 박자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아시겠어요? 여자들이 매일같이 화장하지요? 화장터의 화장이 아니라구요. 기분 나쁜 말도 있지만, 이 말은 경대 앞에서 하는 화장을 말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