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깊은 자리를 찾아가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깊은 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러면 참사랑이라는 것은 뭐냐? 자기 생명까지도 투입하고 또 투입하겠다는 이러한 자리, 주고 또 주고 잊어버릴 수 있는 자리에서만 참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천지를 꿰뚫는 거예요. 죽음의 세계도 뚫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생명의 세계도, 강한 마음이라도 어디든지 뚫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이거예요. 사랑은 비밀 방도 통합니다. 그거 맞아요?

사랑하는 사람이 종로 네거리에 나타나 가지고 사랑하려고 그래요, 비밀 방에 들어가 가지고 사랑하려고 그래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사람들이 많은 테이블에서 만나고 싶어요, 으슥한 조그만 방에 들어가서 만나고 싶어요? 사랑의 씨가 심어지는 곳이 호주머니예요, 비밀 장소예요? 여자의 자궁에 심어지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비밀이에요? 자기도 모르고 남자도 몰라요. 안 그래요? 비밀장소에서 심어져야 깊이 심어지는 거예요. 으슥한 곳은 밝은 곳을 말하는 거예요, 어두운 곳을 말하는 거예요? 수평선을 지나서 점점 내려가면 으슥하고 어두워져요, 밝아져요? 씨라는 것은 어두운 데서 싹이 트는 것입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끌고 대낮같이 밝은 데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으슥한 데로 가는 것입니다.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맞아요? 그거 왜 그러냐? 제일 귀하기 때문입니다. 나만이 아는 으슥한 장소에서 사랑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 자기 동무가 어디 숨어서 보는 데서 사랑하고 싶은 사람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없다구요. 나만이, 나만이 아는 데서 사랑하고 싶어하는 거예요. 이것은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시조의 사랑의 출발은 나만이, 남자만 여자만입니다. 단 둘을 지었어요. 셋을 짓지 않았습니다. 어디 가서 사랑할 것이냐? 저 하늘나라 꼭대기가 아니예요. 저 깊은 곳에 가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깊은 데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 하나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넓은 데로 올라가면 하나가 될 수 없어요. 깊은 데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하나가 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남자 여자들이 사랑을 하려고 할 때, 좁고 으슥한 어두운 곳으로 찾아가는 것은 완전히 하나되기 위한 이치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거예요. 이런 것을 말하게 될 때는 '아, 그거 참 잘한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웃으심) 알겠어요? 왜 잘한다고 그래요? 더 하나되거든. 무서우면 더 하나되지요? 밤이 되거나 으슥한 곳에서는 붙들고 완전히 하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좁은 곳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강제로라도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랑은 깊은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왜? 더 하나 되고, 더 멋질 수 있고, 완전히 하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사랑은 누가 모르는 데서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면 참사랑이 사는 곳이 어디예요? 참사랑이 사람같이 산다면 그 얼마나 기가 막혀요? 주고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리고 죽고 또 부활해도 또 주겠다고 하는 그게 사는 장소가 어디냐? 자꾸 주고 어디로 가는 거냐? 여기서 주고 잊어버리면 또 어디로 갈 것이냐? 동서남북으로 주고 다 잊어버렸는데 어디로 갈 거예요? 그런 문제가 벌어져요. 그 일은 뭐냐 하면, 큰 사랑을 찾아가자는 것입니다.

상대를 만나게 될 때 멀리서 만나고 싶어요, 가까운 데서 만나고 싶어요? 가까이에서 만나 가지고 이마를 맞대고 서로 만져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 주고 잊어버렸으니 어떻게 줄 거예요? 여기서 만들고 또 다른 데서 만드는 것입니다. 평면적으로 만들었으면 입체적으로 만들고, 입체적으로 만들었으면 동서남북으로 만들고, 동서남북으로 만들었으면 사방, 전후 좌우, 어디서든지 만들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서 무한한 가치, 보다 값진 것을 찾아서 상대를 삼으려고 하기 때문에…. 만약 하나님이 그런 분이 있다면, 하나님이 그런 분인데 사람도 그렇고 하나님이 그렇다면, 둘이 그렇다면 주고 잊어버리고 주고 잊어버리고 사랑의 방향이 하나밖에 없다 하게 되면 하나님하고 인간하고 만나겠어요, 안 만나겠어요?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가는 길은 하나인데, 하나님도 사랑을 통해서 주고받고 또 주고받고 더 좋은 것을 찾아가고, 그 직선상에서 사람도 참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고 주고받고 더 좋은 것을 찾아오면 하나님하고 인간하고 이마가 맞대지겠어요, 안 맞대지겠어요?

사랑의 길은 둘이 아닙니다. 사랑을 가지고 올라갈 수만 있고, 내려갈 수는 없어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올라갔다가 내려갈 때는 이렇게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타고 나오는 거예요. 올라갔다 내려가는 길은 하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더 큰 사랑을 찾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고, 참사랑은 하나님이 주인인만큼 참사랑을 찾기 위해서 상대적인 존재가 나오면 그 상대도 하나님같이 반대로 나를 찾아온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의 상대가 필요해서 지은 것이 인간이었더라 이거예요. 인간이 오늘날 도탄 중에서 '인생이 뭐냐?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 그런 인간이 아니예요. 그건 뭐냐?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가 바라는 참된 사랑의 주체와 사랑의 상대를 만날 수 없는 세상이니 그렇지, 그 주체의 사랑을 만나 보라구요. 폭발이 벌어집니다. 요지경이 벌어지는 거예요. 눈이 뒤집어지고 코가 뒤집어지고 말이에요, 이상적인 '와-!' 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와-!' 하는 말의 기분을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