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든지 연결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어디든지 연결돼

여러분, 물을 좋아해요? 물은 모든 것에 스며 들어간다구요. 우주가 좋아한다구요. 공기는 어때? 좋아? 왜? 아무것도 모르잖아? 이는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생명의 근원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근원은 모든 것에 흡수되기 때문에, 많은 곳에 흡수되기 때문에 모든 원소를 포위해 연결할 수 있다구요. 알았어요?

그래서 인간의 몸 가운데 4분의 3이 물로 되어 있다구요. 그리고 이 공기가 어디든지 들어감으로써 생명체로서 구성된다구요. 자기라고 하는 것은 물이라구요. 4분의 3은 물이라구요. 공기가 안 들어가 있는 데가 없다구요. 세포에 가득차 있다구요. 공기봉지라구요. 물봉지라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물이 차서 이렇게 둥그래지면 이 중간에는 공기가 가득찬다구요. 인간은 특별한 시각으로 보면 물봉지, 공기봉지라구요. 알았어요?「예.」

많은 것에 끌리는 존재는 생명의 근원과 통합니다. 그 이외에는 사랑이라는 게 있다구요. 사랑이라는 것은 어디든지 연결된다구요. 알았어요? 어디든지 채워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물이나 공기보다 더 사랑을 보급…. 한번 보급하면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다구요.

완전히 완성되는 기준을 바라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도 구멍이 난 경우에는 모두 메우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괴로워하고 있으면 메워 주어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나? 여러분도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구요. 이것이 사랑의 자비심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불쌍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왜? 같은 현상입니다.

마을에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쌀이 없어서 굶는 사람이 있다면 쌀을 갖다 주지 않으면 마음이 안 놓인다구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다구요. 특히 여자의 경우는 그런 마음이 강하다구요. 마을의 자녀가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에는 자기의 자녀처럼 연상해 가지고, 연관시켜 생각해 가지고, 자기 자녀라면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해 가지고 자기는 약간 어려운 입장에 서더라도 나누어주어서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부족한 곳에는 모두 보충하고 지나가도록 되어 있다구요. 맞아요, 안 맞아요?

어머님 전화 이야기로부터 여기까지 왔다구요. 여러분 물을 무시하지 말라는 거예요, 물. 더러운 물을 보면, 생명의 본체와 연결되어야 할 물이 왜 이렇게 더러워졌냐 해 가지고, 물이 울고 있다고 생각하고 불쌍하게 여기면서 물을 깨끗하게 써야 한다구요. 세탁할 때도 함부로 쓰면 안 된다구요. 할 수 없으니까 쓰지만,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더러워진 물은 흘러가면서 여과되게끔 되어 있다구요. 더러운 물은 흘러감으로 말미암아 여과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물이라는 것은 원활하게 흐르지만, 더러운 부분은 무게가 있기 때문에 점점 아래로 내려가서 가라앉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물은 흘러감으로써 깨끗이 정화된다구요. 그래서 하천은 모두 낮은 곳으로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구요. 사랑도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데, 흘러가면서 계속 천상적(天上的)인 사랑으로 정화되어 간다구요.

이렇게 생각할 때, 부자는 가난한 사람에게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야 한다는 거라구요. 높은 수위는 낮은 수위에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구요. 처음으로 강이 흘러가기 시작했다고 할 때, 구덩이가 패여 있다 할 경우에, 흘러가는 물이 동료끼리 서로 같이 흘러가는데 모두가 저 냄새나는 구멍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너 가라 하고 밀고 하는 게 없다구요. 틀림없이 먼저 그곳을 메워 가는 것입니다. 진지한 승부라구요. 피해 가지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