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이 먼저냐, 힘이 먼저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1권 PDF전문보기

작용이 먼저냐, 힘이 먼저냐

그런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어디에 계시느냐? 딴 데 있지 않아요. 내 사랑과 생명과 양심과 혈통의 밑창에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몰라요. 하나돼 있기 때문에 모릅니다. 그 상대 될 수 있는 하나님이 나타나야 '와아―' 하고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기도를 하면 기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심이라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떠냐? 아까 말했지만 말이에요, 작용이 먼저냐, 사랑의 힘이 먼저냐 할 때 작용이 먼저입니다. 이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힘이 그냥 '왁!' 생겼느냐 이거예요. 아닙니다. 작용을 통해 가지고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작용을 하는데, 혼자 작용하는 물건이 있느냐? 없습니다. 절대 없다는 것입니다. 창조원칙이 주체와 대상 관계이기 때문에 그 작용은 반드시 주체 대상을 통해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이 없으면 작용을 못 합니다. 그것 맞아요, 안 맞아요?「맞아요.」안 맞소. 안 맞소!「맞습니다.」안 맞소! 안 맞소!「맞습니다!」쌍것들, 욕을 해도 이기려고 그러니 내가 항복하는 거지요. 맞다구요. 작용이 있기 전에 반드시 주체 대상이 있어요.

그러면 남북으로 지남철이 작용하는 것은 왜 하느냐? 제멋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체와 대상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 양심작용이 영원히 변치 않은 인간의 선한 것을 표준해 가지고 언제나 사시장철 나를 관리하면서 조금만 시간 내 가지고 나쁜 일을 조금만 해도 제지하는 거예요. 자기 언니가 보따리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세 개나 갖고 있으면서 하나도 안 주거든. 이럴 때 열두 시가 지나고 한 시, 두 시가 되어 살짝 보자기를 꺼내려 할 때, '야 이 간나야, 내려 놔! 너 언니한테 한마디라도 하고 그래야지 그러면 안 된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러는 것입니다. 그거 얼마나 멋져요.

그러한 주인이 날 지배하고 있어요. 그 주인이 얼마나 정직하냐 하면, 하나님보다도 더 정직하다는 것입니다. 이걸 몰랐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다 깨쳐 가지고 병 주고 약 주고 하는 게 아니라 약을 줘 가지고 병을 없애면 되는 것입니다. 그건 문총재가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세계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병을 알거든. 진찰할 줄 알거든. 주사를 놓을 줄 알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