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화된 것은 불살라 버려야 살아 남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4권 PDF전문보기

습관화된 것은 불살라 버려야 살아 남아

선생님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하는 식으로 어영부영 사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악마와 하나님을 갈라 세우고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악마는 악마라는 것입니다. 이런 놀음을 선생님이 한 것입니다. 이걸 하나님 자신은 못 하고 악마 자신도 못 합니다. 너는 이렇기 때문에 이런 거고, 하나님은 이러니까 숭배해야 한다고 갈라 세워 가지고 하나님의 권위를 회복시킨 사람이 이 문선생이라는 사람입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우리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는데 선생님은 왜 도와주지 않노?' 하고 자탄하는 패들은 많지만, 선생님이 선단에서 어떠한 어려운 자리에서 세계의 생사화복을 가려 주기 위해 수많은 수난의 와중에서 신음하고 고통당하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지 않지요? 어려우면 손 벌려 가지고 돈 달라고 하고 도와 달라고 하는 이 거지패들이라는 거예요. 요즘은 프레스 같은 것으로 눌러서 오징어같이 만들어 산 매장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구요. 내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꼭대기를 한번 갈겨대야 되겠어요.

남북통일을 하자고 하면서 통반격파를 몇 번이나 돌고비 했어요? 오늘도 그 사상을 중심삼고 자는 자리에서, 다니는 자리에서 계속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몇이에요? 국가의 운명은 긴박한 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날에 대비 못 하고 준비 못 한 민족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선생님 말씀이 이해돼요?

폐물 취급해서 불살라 버릴 거예요, 재생공장에 집어넣어서 재생할 거예요? 재생하려면 자기 모습은 분해돼야 됩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습관적인 관념이 남아져 가지고는 안 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근본적으로 습관화된 폐단이 한 부분이라도 남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중심삼고 자아를 비판하게 될 때, 이런 모든 비판적인 자체를 능가해 가지고 새로운 자체로서 하늘 앞에 희망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 나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해체해야 합니다. 다 해체하고 나 혼자라도 여러분이 40년 동안 한 이상의 것을 몇 년 동안에 해치울 수 있습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 신세 안 지고 내가 몇 년 동안 선두에서 지휘하여 새로이 결심한 사람을, 남자가 안 되면 여자를 동원해 가지고 1년 이내에 이 이상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통일교회 교인이 몇만이 웬 말이에요? 그래 가지고 세계 평화, 하나님의 섭리의 뜻 완성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인지 몰라요. 선생님은 그런 기준에 맞게끔 방향을 갖추어 실적 기대를 쌓으면서 계획된 프로그램을 중심삼고 전진적 과정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지만, 여러분은 뭐예요?

이런 말을 듣기 싫지요? '지방에서 선생님을 만나지도 못하고 수고했는데, 당한 수난이 얼마나 많고 기가 막힌 사실이 얼마나 많았는데, 사정도 모르고 그런 독단적인 결론을 내린다.' 하겠지만,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일본의 상황을 생각하면 여러분은 벌받아야 된다고 본다구요. 어려울지라도 때려 모는 거예요. 집을 팔고 천막으로 옮겨 살기 시작하는 패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런 생각을 해요?

뜻길을 집어치우고, 뜻의 무대가 되는 생산 직장은 전부 망해도 좋다고 생각하는지 도적질한 녀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칼로 배때기를 째야 할 뿐만 아니라 전부 독수리밥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났어요, 그러니 얼마나 무서운 거예요?

경제문제로 세계 통일교회 교인들이 선생님을 돕기 위해서 일하고 있지만, 그 여자들 중에는 몸을 버린 사람이 많아요. 죽은 사람이 많아요. 가두에서 통곡하다가 자살한 사람도 있다구요. 이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동구 위성국가에서는 사형 당한 사람이 많아요. 사형 당하는 그날에 선생님을 만나지도 못한 사람이 동쪽 하늘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곳을 향해서 통곡하면서, '선생님 먼저 가오니, 부디 건강하셔서 이 나라까지 해방하옵소서.' 하고 승리의 한 날을 바라보며 죽어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밤을 지샌 일이 많아요.

선생님은 전쟁 일선에 나가 생사의 기로에서 전진을 다짐하고 가는데 뒤에서 춤추고 있는 패들이 있다구요.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금식을 하고 몸부림치고 석판을 받아 오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우상을 만들고 춤추던 것과 똑같이 된 것입니다. 내가 혈기를 부린다면 모세와 같이 석판을 깼을 것이고 반석을 두 번 쳤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돌아와서….

요전번에는 내가 얘기도 안 했어요. 어차피 한번 이것을 밝히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전부 잘라 버려야 됩니다. 새로운 정비를 해 가지고 불을 놓아야 되겠어요. 새 봄이 오면 논두렁에 불을 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뿌리가 안 탔으면 순이 살아 있거든 새싹이 돋아나라고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