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품고 태양을 친구로 하고 살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2권 PDF전문보기

우주를 품고 태양을 친구로 하고 살아야

동양과 서양을 보면 전부 다 합할 수 없지만 이렇게 될 때는 합한다는 것입니다. 저쪽의 왼쪽이 내 바른쪽 되고 내 왼쪽이 저쪽의 바른쪽이 되어 가지고 이게 돌 수 있는 것입니다. 힘있는 데로 당기니까 자연히 도는 것입니다. 서양의 모든 식과 동양의 식이 반대지만 상대가 되면 서로가 필요로 하는 여건이 되어 가지고 큰 운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자는 소변 볼 때 앉아서 보지요? 남자도 앉아 봐요? 누가 생각해 봤어요? 남자는 왜 서서 보느냐? 남자는 주인이니까 지켜야 됩니다. 앉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지켜야 되기 때문에 서서 싸야 된다 이거예요. 여자는 지키는 자리에 가서 보호를 받으니까 앉아 있는 것입니다. 보호받아야 하니까 앉아야 된다구요. (웃음) 자연스러운 거예요. 그것이 전부 다 상대적인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다 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남자가 저질러 놓고 여자가 품으면 어떻게 돼요? 이게 다 화합하는 것입니다. (웃음) 아, 웃을 게 아니라구요.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용 잘하는 사람이 궁둥이 큰 사람이 있나 찾아보라구요. (웃음) 없어요, 없어. 궁둥이가 작아야 확 뛸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서양과 동양이 다르다는 것이 나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큰 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크나 큰 우주적인 무엇이 있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말이에요, 남이 하는 것은 싫어해요. 여기서도 그렇잖아요? 여자들도 남이 하는 건 다 싫어하지요? 따라서 안 하려고 하지요? 다 다른 것을 하려고 합니다. 모자를 보더라도 전부 다 달라요. 극장 같은 데나 가을이라든가 이럴 때 모자 쓴 것을 보면 전부 다릅니다. 같은 모자를 쓴 것이 없습니다.

결혼은 어때요? 브라운 헤어끼리 하는 게 좋아요, 흑인하고 백인하고 하는 게 좋아요. 어때요?「흑인하고 백인하고 하는 게 좋습니다.」왜 그래요? 같다면 말이에요. 이 거리가 가깝습니다. 이 플러스 마이너스 거리가 가까워요. 이게 클수록 좋습니다. 그래요?「예.」

그래서 세상에 가보면 종교가 있고, 비종교가 있는데 종교라는 것은 이런 미래의 플러스, 미래의 마이너스의 거리가 멉니다. 종교는 세계를 넘어서, 국경을 넘어서 하나되는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요?「예.」보라구요. 몇천 년 전에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겠다고 했는데, 또다시 미래까지 그 신랑을 맞겠다고 하니 이게 몇천 년이에요, 몇천 년? 한번 만나보기나 하고 믿어요?「아닙니다.」 보거나 만져보고 믿는 것이 아니예요. 개념이에요, 개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으로 상대하고 믿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주체가 되어 있으면, 종적이 되었으면 거기에 횡적인 것은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자, 지금 현재의 미국 사람이 동물적인 인간이에요, 사상적인 인간이에요? (웃음) 아, 얘기해봐요. 사랑을 찾아가는데 정신적 사랑을 찾아가느냐, 동물적인 사랑을 찾아가느냐, 그 말이에요. 동물적 사랑입니다. 동물은 뭐예요? 서서 다녀요, 땅을 냄새맡고 다녀요? '흠흠흠' 하면서 네 발, 네 발로 다닙니다. 네 발로 다니는 것은 동물이에요.

사람은 우주를 품고, 태양을 친구로 하고 살아야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중심삼고 친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땅을 바라보면 뭐 해요? 냄새가 나는 거예요, 냄새. 술 먹고, 마약 먹고, 춤추고…. 여기의 젊은 놈들, 다 어때요? 냄새맡는 걸 좋아해요, '와! 아름답고 좋구나!' 하고 실제적으로 느끼는 것을 좋아해요?「실제로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볼 수 없는데, 별나라 세계, 태양 세계와 관계를 어떻게 지어요? 그건 정신으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