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정 대환란시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3권 PDF전문보기

세계적인 가정 대환란시대

그와 같은 결실이 세계적으로 열매 맺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대환란 시대라는 거예요. 무엇 중심삼고? 나라나 세계가 다 환란이지만 제일 문제가 뿌리 될 수 있는 가정적 기준이 환란을 맞이했다는 거예요. 어디로 갈지 몰라요. 할아버지가 할아버지 노릇을 못 하고, 부모가 부모 노릇을 못 하고 말이에요, 남편과 아내 부부가 부부 노릇을 못 하고, 자녀가 자녀 노릇을 못 하는 이런 시대가 되었다구요.

전부 다 거기에 개인주의 사상이 들이박혔어요. 프라이버시니 뭣이니 인디비듀얼리스트(individualist;개인주의자)니 해 가지고 개인주의 사상이 팽창했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하나님도 없고, 나라도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도 없고, 세계도 없고, 나라도 있을 수 없고, 사회도 있을 수 없고, 가정에 할아버지도 들어갈 수 없고, 부모도 들어갈 수 없고, 남자 가운데 여자도 들어갈 수 없고, 여자 가운데 남자가 들어갈 수 없고, 아들 가운데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입장에 섰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입장에 선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이냐? 가정으로 가려고 해도 가정을 찾아갈 수 없고, 부모를 찾아가려고 해도 부모를 찾아갈 수 없어요. 다 조각조각 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님도 에덴 가정에서 손 못 댔으니 역사시대에도 전부 다 손을 못 대는 거예요. 손대기 시작하는 것은 폐물을 수습해 온 거예요, 폐물을, 인간 폐물들을. 악한 세계에서 몰리고 쫓기고 의지할 수 없는 '나만 남았나이다.' 그런 폐물들을. 나만 남았는데 개인적인 자기 주관도 없어요. 죽어 마땅한, 고립돼 가지고 '그렇게 가자.' 하는 사람들, 사탄세계의 유명무실(有名無實)한 아무 가치 없는 존재들을 하나님이 수습해 온 거예요. 열 사람을 끌어가더라도 사탄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는 사람들을 수습해 가지고 끌어올리기 시작한 것이 종교의 역사입니다.

종교 역사는 교만이 아니예요. 온유 겸손입니다. 자꾸 내려가야 된다구요. 그리고 희생 봉사해야 된다구요. 그게 종의 역사 아니예요? 노예의 역사라구요. 노예보다 더 심한 노예의 길을 걸어온 것이 종교 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백인들이 노예로 삼아 가지고 수난 길을 간 흑인들보다 더 비참한 길을 걸어왔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종교의 역사를 살펴본다면 종교는 하늘을 추구해요. 이상의 나라를 추구해요. 아무리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더라도 그 싹과 그 씨는 이상의 나라,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추구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사는 이 나라는 흘러가고 없어질 나라예요. 하나님과 같이 살 수 있는 본연의 나라가 아니라는 거예요. 이상의 하나님을 원하는 게 종교예요. 하나님 같은 부모, 하나님의 아들딸 같은 자녀, 하나님의 아들딸 같은 부부를 원해 나온 것이 종교의 근본적 목적이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종교인들도 그것을 몰라요.

그래서 샤머니즘으로부터 종교가 점점 발전해 나온 거예요. 맨 밑창에서부터, 잡신들로부터 유일신까지 나가는 거예요. 숱한 오랜 역사를 거쳐 그 길을 걸어 나왔다는 거예요. 쓰레기통에서 나와 가지고 하나님까지 발견할 수 있는 자리에 나와서 기독교를 중심삼은 섭리사를 해 나온 것이 몇천 년이에요? 야곱 때부터라구요. 4천년 역사밖에 안 되는 거예요, 이게.

이렇게 볼 때, 인류는 소망을 가지려야 가질 수 없어요. 소망을 가질 수 없는 현재 무대에 있어서 미래의 아들딸을 생각하고 미래의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를 위한다는 말이 성립이 안 된다는 거예요. 다 산산조각이 나서 해체되게 되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