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은 주체와 대상의 통일적 내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4권 PDF전문보기

일심은 주체와 대상의 통일적 내용

그러면 여기에 문씨 종친, 한씨 종친이 모였는데 일심이 뭐냐 그거예요. 이제 말한 통일적 내용, 하늘이 있으면 하늘의 중심적인 절대 주체가 누구냐 할 때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 주체 앞에 있는 개인·가정·종족·민족 통일적인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같이 개인적으로 닮아야 되고, 가정 생활에도 닮아야 되고, 종족적으로도 닮아야 되고, 민족적으로 닮아야 되고, 국가적으로 닮아야 되고, 세계적으로 닮아야 되고, 영원한 천국 그 세계에서도 이와 같이 닮지 않고는 그 세계에 종속한 개인, 그 세계가 나라면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개인을 주장할 수 없고, 가정을 주장할 수 없고, 종족·민족·국가·세계를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러한 방대한 내용을 그 누가 알았느냐? 몰랐습니다. 몰랐어요. 개인이 가야 할 길도 확실히 모른다구요. 개인이 일심통일 될 수 있는 길도 몰랐어요. 그 길을 모르는 개인들끼리 부부를 이루고 사는 그 부부가 가정적 일심, 한 마음이 되어서 통일될 수 있는 것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개인과 가정이 몰랐으니까 거기에 연결된 종족이라든가 국가라든가 세계가 모른다는 것은 자연적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무지에서 혼란에 빠져 가지고 자기 스스로의 통일적인 인격을 어디서 찾느냐 하는 것이 지금까지 사망을 앞에 놓고 허덕이는 인류의 참상이 아니겠느냐 하는 걸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문씨만이 아니예요. 한씨만이 아니예요 이 세계의 모든 씨족이 그렇고 나라가 그렇고 인류가 그렇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현실에 살고 있는 것을 직시하고 바라볼 때 그렇지 않다고 자만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볼 때, 그러면 하나님이 있고 요전에 잠깐 얘기했지만 인간들이 할 수 있는 놀음은 다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잘났다는 사람, 그 동네에서 떨치고, 혹은 면에서 떨치고 군에서 떨치고 도에서 떨치고 나라에서 떨쳐 가지고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지만 다 남기고 간 것을 실천한 것이 역사시대에 실패로 끝났어요.

그건 종교 역사도 실패요, 사상 역사도 실패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정치 사상으로서 대표할 수 있는 공산주의도 실패, 민주주의도 실패라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좋아하는 사랑의 길도 실패, 다 실패했습니다. 이거 왜 그러냐? 일심통일의 길을 몰랐습니다.

여러분이 제일 문제가 뭐냐 하면, 이런 관점에서 우주를 제껴 놓고 내 본심으로 돌아보게 될 때 여러분 몸 마음이 통일 안 되어 있습니다. 통일이라는 건 반드시 주체 대상이 확실합니다. '거느릴 통' 자니까 주체대상이 확실해요. 하나되기 위해서는, 일심통일 하기 위해서는 주체가 필요하다 이거예요. 우리 자체에 있어서도 주체와 대상이 절대 필요합니다.

주체와 대상이 없어 가지고 혼자서는 통일할 수 없습니다. 둘 이상이 돼야 되는 거예요. 둘 이상이 돼야 돼요. 둘 이상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전체 열 명이면 열 명이 절대 필요로 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내 개인에 집약시켜서 말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