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려야 죽을 수 없는 환경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8권 PDF전문보기

죽으려야 죽을 수 없는 환경

남미의 파라과이니 아마존도 내가 주인이에요. 누구 손 못 대요. 나라를 만들어 가지고 만민의 공동 공원지로 만들 거예요, 수상 공원지. 물과 땅이 합해 있어요.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이것을 제방만 만들면…. 제방 만드는 것은 간단한 거예요. 철판을 말아 가지고 1백 미터 이상에서 후루룩 떨어뜨리면 아예 제방이 되는 거예요. 제방을 만드는 것은 문제없다구요. 그런 시대가 왔어요. 물이 많으니 제방을 만들어 가지고 막아 놓고 파이프 구멍, 수돗물 구멍을 뚫어서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발전소도 만들 수 있고 말이에요. 발전소를 다른 데 만들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만들 수 있다구요. 그런 거 전부 다 생각하고 있다구요. 거기에 놀이터도 만들고, 거기에 휴양처를 만들어 놓으면 그리 다 올 것 아니예요? 아주 멋져요. 물이 깊지도 않아요. 1미터 되는 거예요. 깊어야 2미터예요. 이건 처리가 문제없다는 겁니다. 아마존은 위험지대라고 하는데, 위험하기야 위험하지요. 독벌레가 많고, 독사가 많고, 독벌과 독거미가 많아요. 어제 누가 그런 얘기했어요? 독거미가 얼마나 큰지, 큰 게만 하다는 거예요. 그래, 나가서 독거미 두 마리만 잡으면 말이에요, 동네방네가 잔치한대요. 독거미 그게 무섭거든. 독벌레, 독거미가 무섭기 때문에 그걸 아는 사람들은 그곳을 위험지대라고 말하는 거예요. 사람이 무서운 게 아니라구요. 거기에 뭐가 없나, 전부 다 있어요. 이름 모를 독벌레가 많아요.

그런 지대를 다 보호해 줘야 된다구요. 그것 다 필요해서 만든 거예요. 아까 누가 부자(附子)가 약이 된다고 했지요? 그렇잖아요?「예.」0.4밀리그램의 부자를 먹어도 급살을 하는데, 2백 배 이상의 부자가 들어간 그것이 해독작용을 해서 죽을 수 있는 사람을 살려줄 수 있는 약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필요치 않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방에 있는 빈대 좋아해요? 벼룩 좋아해요? 미국에는 이는 없지요? 미국에는 없지마는 말이에요, 저기 남미에 가게 되면 이가 지금도 많아요. 그 이도 약이라구요. 이도 약으로 써요. 그 이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얼마나 게을러지겠느냐 말이에요. (웃음) 가려우니까 계속 눈 비비고 그것을 잡느라고….

거기는 먹고 잠잘 것밖에 없다구요. 아침을 먹어야 되겠다 하면 방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들로 나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한 바퀴 빙 돌면 1년 먹고산다 이거예요. 코스를 닦아 놓고 말이에요, 여기에는 가을 열매, 여기에는 여름 열매, 그렇게 해서 돌아가면서 쓱 한 바퀴만 돌면 1년 사는 거예요. 그렇게 살아요. 아침 먹으러 어디로 간다구요?「들로 나갑니다.」산에 가야 되고, 또 점심 먹으러 어디로 간다구요? 산에 가야 되고, 저녁 먹으러 어디로 간다구요? 산에 가야 돼요. 선생님은 그렇게도 먹을 줄 알고, 바다에 가서도 먹자 이거예요. 아침 먹으러 바다 가자 이거예요. 얼마나 멋져요! 그게 죽는 세계에서 살아 남는 비결이에요. 그래서 내가 바다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침 먹으러 어디 간다구요?「바다.」산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독거미가 있나, 독사가 있나…. 물론 악어 같은 것은 있지만 그 악어도 사람을 잡아먹는 것보다 무서워한다구요.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다 무서워한다구요. 그런 것을 보게 되면 큰 악어가 있더라도 사람이 오게 되면 '으으으으!' 이러고, 눈을 맞추면 쩔쩔 매면서 이렇게 움직여요. (웃음) 호랑이든 뭐든 사람을 알아본다구요. 사람이 무서운 존재라고 다 알아준다 이거예요.

그래, 우리 배가 가라앉아요, 안 가라앉아요?「안 가라앉습니다.」안 가라앉는 배라구요. 고래가 잡아 삼키겠어요, 못 삼키겠어요? 못 삼키게 되어 있어요. 가라앉지 않는 배에 탔으니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 이겁니다. 정 죽고 싶으면 물에 들어가서 고래에 잡아먹히든가 말이에요, 악어 떼나 피라니아에 뜯어먹히라구요. 피라니아라고 하지요? 사람을 뜯어먹는 고기 말이에요. 피라니아에게 걸리면 30분, 한 시간 이내에 깨끗이 뼈다귀만 남기고 먹어치운다구요. 그런 세계라구요.

그러니 죽으려야 죽을 수 없고, 안 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거예요. 산에 가서도 먹을 수 있고 말이에요, 바다에 가서도 먹을 수 있으니 굶고 못 사는 북한 사람 1천만 명을 데려와도 먹여 살리고도 남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런 터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야, 이것 참 이런 복지니까 내가 고생 안 하고도 해먹을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구만.' 하면서 기분 좋아서 '하나님 고맙습니다. 땅 고맙습니다. 물 고맙습니다.' 이러고 다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