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의 사랑의 열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8권 PDF전문보기

'나'는 부모의 사랑의 열매

출생한 후 육신시대에는 나를 낳아 준 부모가 맡아서 올바른 사람으로 기르는 것입니다. 세계와 나라와 가정을 대표해서 부모가 모든 것을 가르치고 공급해 줍니다. 우리가 부모로부터 물질을 공급받고 교육받아 개체로서 완성되면 사랑을 중심삼은 횡적인 기반으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결혼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는 결혼할 때까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결혼을 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사랑하던 것을 인계 받는 것입니다. 부모가 나를 낳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내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길러봄으로써 알게 되고 그 사랑을 인계 받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사랑을 완전히 받을 수 있고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한 한 남성과 여성으로 성숙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종적인 사랑에서 태어나 성숙하여 횡적 사랑을 함으로써 비로소 그렇게 해야 종합적 사랑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천지는 구형세계이기 때문에 종횡과 상하·좌우·전후의 사랑이 연결되어야 그것이 주고받아 돌아가고, 모든 것이 종합되어 하나의 조화의 센터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지의 종적 사랑이 안팎으로 축의 자리를 확고히 잡으면 그 다음에 횡적인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춘기라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사춘기에는 그저 가을 바람에 낙엽이 데굴데굴 구르는 것만 보고도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거지가 찾아와서 장타령을 해도 사춘기에는 '야, 또 왔다. 또 하는구나!' 하고 반깁니다. 그렇게 사방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얌전히 있던 여자들도 전부 다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을 하고, 자꾸 몸에다 갖다 붙이게 됩니다. 욕심도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게 사랑의 횡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행로는 나그네 길이지만 여기에서 갖추어야 할 것은 종횡의 사랑을 체휼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형제의 사랑, 참아들딸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을 이룬 후, 이를 횡적으로 확대하여 동서남북으로 많은 가정들을 벌여 놓아야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종횡을 연결시킬 수 있는 참가정의 형태를 이루어 종족권, 민족권, 국가권, 세계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게 될 때 참사랑으로 연결된 그 세계를 천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심는 일입니다. 본래 부모는 본연의 하나님 자리를 대표하고, 여기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한 쪽의 하나님이 됩니다. 그리고 아들딸은 또 하나의 작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본체이므로 참사랑과 연결되면 모두가 같은 몸이 됩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살아 있는 하나님이요, 부부도 하나님을 대신하고, 자녀도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3대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도, 부부도, 그리고 자녀도 참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사랑을 중심하고 이루어진 가정조직이 천국의 기반입니다. 그런 기반을 이루지 않고는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가정이란 모든 우주 현실세계의 중심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가정이 나라와 세계와 우주를 대표한 가정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중심으로서 가정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파탄시키는 것은 나라와 세계와 우주에 대한 반항이 됩니다.

가정완성은 우주완성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랑하는 것과 같이 우주를 사랑하면 어디든지 무사통과입니다. 이 경우 하나님은 전체 우주의 부모로서 사랑의 복합적인 중심 자리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