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는 하늘을 중심으로 한 가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04권 PDF전문보기

천주는 하늘을 중심으로 한 가정

그러면 섭리적인 계산이 됩니다. '천주(天宙)'가 있습니다. 이 천주의 '천(天)'이라는 것은 둘이 돼 있습니다. 둘이라구요. 그리고 '주(宙)'라는 것은 집을 말합니다. 집을 말해요. 그렇지요? 우주도 그렇습니다. '천주'라는 것은 하늘을 중심으로 한 가정을 말합니다. 천운을 떠받치는 가정을 말해요. 천운을 떠받치는 가정에는 종적으로 참부모인 창조주가 연결되고 횡적으로 그 창조주와 90도의 결착점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종적인 참부모와 횡적인 참부모가 연결된다는 거예요. 창조주와 창조된 자녀로서 부자관계입니다. 일반 가정은 그것이 종적으로 움직이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종적 횡적인 관계가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기서 일체가 된 후 쭈욱, 연장되어 가정의 구체형이 형성됩니다. 그 구체형의 중심이 참하나님의 숨겨둔 정착지입니다.

그 정착지는 그 구형 속에서 이렇게 이렇게…. 그곳은 제로가 된 곳입니다. 여기와도 통하고, 여기와도 통하고, 여기와도 통하는 제로라는 거예요. 제로라구요. 이 구형이 연장했을 경우 그 한 가운데가 제로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정착지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으로 한 종적인 우주, 횡적인 우주, 전후의 우주, 그것이 제로라구요. 그 한 점이 하나님이 머무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참사랑은 거기에 숨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이 선을 통하지 않으면 구형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상하 관계라든가 좌우 관계 등을 잘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이 12수가 36수가 됩니다. 36수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구형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중심점입니다. 종적인 정착점, 횡적인 정착점으로서 결착점이라는 거예요. 그것이 자녀 관계라든가 하나님과 부자관계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언제든지 잘못되면 큰일납니다. 영원히 90도여야 돼요. 90도가 변형하게 되면, 구형이 아니라 타원형이 돼 버립니다. 360도 전부가 똑같은 각도를 유지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실체권의 부자 관계, 그리고 그것을 횡적으로 연결한 부부 관계, 전후로 전개한 자녀 관계,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 가정의 이상적인 정착점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부자 일체권의 사랑, 부부 일체권의 사랑, 형제 일체권의 사랑을 기점으로 하여 중심, 즉 핵심으로 정착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 번 정착되게 되면, 그 부자관계를 누구도 바꿀 수 없습니다. 입체적이기 때문에, 횡적인 부부 관계를 바꿀 수 없고, 형제권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정착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 연결되는 모든 관계라는 것은, 우주 어디에 연장되더라도, 어디서든 절대 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권을 연결시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각심해야 합니다. 가정으로부터 씨족·민족·국가·세계·우주 전부가 일체권에 결착하는 것이 됩니다. 그 결착점이 지상에서 이루어지면, 세계는 지상천국입니다. 그리고 그 결착점이 영계에서 영적으로 이루어지면 영계는 천상천국입니다. 그렇게 해서 천상과 지상이 일체가 되면, 이상의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한, 영원한 행복의 기지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것이 창조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 타락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엉망진창이라구요. 이 일본이라는 나라도 그렇습니다. 전통정신도 역사와 함께 변해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세계 각국으로 퍼진 나라들의 전통과 역사도 변해 나와, 전체를 보면 엉망진창이에요. 엉망진창이라구요. 그러니 구형이라든가 타원형이라든가 하는 걸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엉터리가 돼 버렸다구요. 이런 가운데, 타원형을 넘어서 구형으로 통합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이런 복잡한 세계를 어떻게 해서 정리하겠어요? 하나님도 못 합니다. 하나님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은 형을 만들 수 없는 거예요. 그것은 참부모의 책임분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