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참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4권 PDF전문보기

원수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참사랑

참사랑만을 각 심정에 심어서 싹이 트게 되면 세계는 통일되지 말라고 하더라도 통일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그것이 필요해요, 안 필요해요?「필요합니다.」선생님은 절대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일본 녀석들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선생님 앞에서 실례잖아요?「실례가 아닙니다.」

응? 너 아직 안 돌아갔어? 어제도 봤는데…. (웃음)「아버님이 좋아서 남아 있습니다.」네가 아버님이 좋다고 여기서 살겠다면, 선생님이 도망을 갈 거라구. (웃음) 아버님을 좋아한다면 일본으로 돌아가야 되잖아? 일본으로 안 돌아가면 죽이겠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살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거야? 그러한 무서운 소리는 하지 말라구! (웃음) 네가 그런 소리를 하면, 선생님 얼굴이 무섭게 변한다구. (웃음) 알겠어?「하이.」

참사랑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손 들어 봐요! 모두 다 알고 있어요?「하이.」무엇이 참사랑이에요? 원수가 있으면, 그 원수도 기쁘게 해주는 것입니다. 원수 중의 원수, 하나님의 원수까지 사랑해 주는 거예요. 완전히 홀려 가지고 죽어도 안 떨어지겠다면 ‘어디든지 당신이 가는 데 나도 따라간다.’ 하게 되면 천하가 하나될 수 있어요, 없어요?「하나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하나님이 철칙으로 가르쳐 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가타키우치(敵討ち;복수)라는 무사도의 전통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잖아요? 남자가 복수를 못 하면 딸이라도 가르쳐 가지고 복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한 아버지가 좋아요, 안 좋아요? 아들딸한테 싸움을 가르쳐 줘 가지고 복수를 하라고 하는 아버지가 좋아요, 안 좋아요? 스키라구요, 스키(好き;좋아함).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는 것이 스키(スキ?)잖아요? 그렇지요? 그리고 비가 올 때 벽에 빗방울이 한 방울 두 방울 스며드는 곳도 스키(隙;틈)지요? 그리고 밭을 가는 쟁기도 스키(犁)입니다.

그 가운데 무슨 스키예요? (웃음) 딸이 아버지를 사랑하는 그 스키는 무슨 스키라고 그래요? 사랑의 스키입니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고개도 사랑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그것은 절대불변의 참사랑이라구요. 이 젊은 사람은 몇 살이야, 지금?「예, 벌써 오십입니다.」(웃음) 오십이라도 선생님의 아들과 같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쓰다듬어도 실례가 아니지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