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숙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2권 PDF전문보기

운명과 숙명

오늘도 밤이 좋아요, 낮이 좋아요? (웃음) 운이 좋게도 밤에 선생님을 만나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남편도 저런 남자를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기분이 좋지 않구만!’라고 생각해도 좋다구요. 그런 것을 뭐라고 해요? 운명이라고 하는 거라구요. 숙명이 아니에요. (웃음) 운명(運命)이라고 하는 것은 이노치(命; 생명)를 세계에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숙명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도 할 수 없어요. 그거 일방통행입니다.

여러분은 숙명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요, 운명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요?「숙명적인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왜 그래요?「에이엔(永遠; 영원)!」뭐가 에이엔이야? (웃음) 무엇이든지 숙명적인 관계는 아버지나 할아버지도, 나라의 왕도, 어떤 존재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지속되는 것이 숙명적인 관계라구요. 숙(宿)이라는 글자가 낮이라고 하는 거예요, 쉰다고 하는 거예요? 아, 밤이라는 글자잖아요? 밤이기 때문에 쉰다고 하는 것에 가깝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여자)」여자는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하나밖에 생각을 못 합니다. (웃음) 숙이라는 글자는 밤이라는 것을 대번에 아는데….

남자는 핑핑 돌아가서 발전하기 때문에 여자는 어차피 남자를 못 당하는 거라구요. ‘싫다, 싫다!’ 하면서도 말려들어 가지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어 가는 여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통일교회는 그렇지 않아요. 빈틈없이 알아보고 ‘이 길을 간다.’ 하게 되면, 아무리 남편이 ‘문 선생을 부정해!’ 하더라도 ‘이 자식아, 부정하겠으면 나를 죽이고 부정하라!’ 하는 것입니다.

고로시테시마우(殺してしまう; 죽여 버리다)라고 하는 것은 고로갓테(轉がって; 굴러서) 날아간다고 하는 거라구요. 구르고 구르면서 날아가는 거예요. 죽인다고 하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죽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굴러가면 천상천국의 오히메사마(お姬樣; 귀인의 딸의 높임말)가 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구요. 알겠어요?「하이.」그런 걸 안 믿어도 좋다구요. (웃음) 그래도 믿고 싶어요, 믿고 싶지 않아요?「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