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바울의 개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8권 PDF전문보기

『15. 바울의 개종.

바울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든 것을…』

개종을 하기까지 바울이 얼마나 고민한 줄 몰라요. 개종하기 전에 상헌 씨를 만나 가지고 고민하는 것이 나와요. 여호와의 집에 있어서 개종의 왕초로서 지금 상헌 씨를 위하고 있다는 거예요. 가르쳐 주고 있는 거지요. 자!

『바울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든 것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그곳에 초점을 맞춰 나가기로 결정하고, 오직 한 방향과 테두리에서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도 바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자신 있게 사도 바울이 된 것을 자랑하며 살아 왔던 지상의 생애가 너무도 부끄럽고 너무나 교만하고 자만하였다는 아픔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

교구장이니 뭐라고 자기를 중심삼고 살면 저나라에 가서 문제가 된다는 거예요. 그걸 말해요. 자!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잘 가르치지 못하고, 영원한 세계의 실상을 전연 이해하지 못하면서 부분적인 면만 가르치면서도 그것으로 인생의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처럼 가르쳤다. 서신은 항상 한 부분만 다루어 왔다. 그러나 정말 바울은 몰랐다. 영원한 세계의 실상을 너무 몰랐다.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알았지만 우리 모두의 부모이신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걸 다 알고 있다구요. 알고 있으면서 실천 못 하고 구름 잡고 춤추고 구름 가운데서 살면 큰일나요. 선생님은 영계를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렇게 홀로 개척해 나왔어요. 부모도 없고 누구도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홀로 나왔어요. 딱 그래요. 자!

『그리고 그냥 크신 존재 앞에 무한하신 능력에 따라 작은 인간은 미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의지하고 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만 인식되었고, 그렇게 가르치고 바울 자신도 그렇게 살아왔다. 바울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신성이나 능력을 이해하면서, 그리고 인간의 창조주이신 것도 알면서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는 사실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게 문제예요. 무엇을 믿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핏줄로 엉클어진 실체, 그 실체 하나의 부분이 오관인 눈, 입, 코, 사지 백체예요. 어느 한 지체를 보더라도 하나님을 닮았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핏줄이 거기에 차이 없게 동화되어야 됩니다. 그게 안 되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통곡을 하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 뼈가 녹아나는 아픔을 느낀다구요. 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는 그런 경지를 거쳐 가지고 자동적으로 심정 일체를 이뤄야 된다구요.

그렇게 살게 되면 밤에라도 자기 몸에서 빛이 나요. 눈감고도 발이 걸어간다는 거예요. 그런 경지가 얼마나 멀어요? 그러니 교만이 뭐야? 쉴 사이가 어디 있어요? 안 그래요?

태평양에 돌을 던져 가지고 육지가 되는데 돌이 물에서 찰랑찰랑할 때 거기에서 쉬겠어요? 세상에 뭐 아까울 것 없이 전부 다 갖다 퍼부어 가지고 육지를 만들어서 거기에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주인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 태평양의 육지가, 그 하나 표지를 중심삼은 태평양 땅이 앞으로에 있어서 지진이 나 가지고 솟구치면 그 사람의 땅이 되는 거예요. 심각해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