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자체가 제2결과적 존재지 원인적 존재가 아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479권 PDF전문보기

인간 자체가 제2결과적 존재지 원인적 존재가 아니다

자, 그러면 남자 여자가 태어날 때에 한꺼번에 두 사람이 나왔으면 어드럴까? 숙제 한번 풀어 봐요. 쌍둥이라 해도 누가 먼저 나왔기 때문에 형님이 되고 다음에 나왔으니 동생이 되고, 선둥이 후둥이가 문제가 돼요. 배 안에 열 달을 같이 있었어도 순식간 나오는데 한 15분 차이 둬두고 뭐 형님 동생 하는 그거 기분 좋아요? 이런 논리로 파고들게 된다면 문제가 복잡해져요.

자, 둘이 쌍둥이로 남자 여자가 ‘으앙!’ 하고 태어났다 할 때, 여자가 먼저 ‘내가 제일이다.’ 하고, 남자가 먼저 나와 가지고 ‘내가 제일이다.’ 그러겠나? 답변해 봐요. 그런 생각은 안 해 봤지요? 여기 아저씨들도 해 보지 않았을 거예요. 나이 많은 영감들 돼 가지고 별의별 짓을 다 했지만, 그런 얘기는 들어 보지도 않았고, 그런 일을 분석도 안 해 봤어요.

자, 그러면 둘이 같이 태어나기를 잘했을 것 같소, 개개인이 태어난 것을 잘했을 것 같소? 둘이 같이 태어났다가는 어머니가 살 수 있겠어요? 살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죽겠나, 살겠나? 왜 웃기만 해요? 아, 하나 낳기도 힘들어 아이고, 팔자타령 하면서 ‘저놈의 남편!’ 그저 있는 것 다 집어던져요, 아프다고 해 가지고.

방에서 아기 낳는 어머니를 가만 보면 옷이 있으면 옷 집어던지고, 신발 있으면 신발 던지고, 책이 있으면 책을 던지고, 남편이 좋아하는 것은 다 집어던져요. ‘저놈의 자식!’ 자식이라는 얘기는 못 하겠지. ‘저놈의 양반’ 얘기도 못 하고 저놈은 누구 아들인데 효자라 해도 효자라는 얘기를 못 하고 ‘저것이!’ 그래요. ‘저것이 나를 이렇게 고생시켰구만. 아이고, 나 죽기 전에 먼저 죽었으면 좋겠다.’ 별의별 생각을 다 하는 것이 여자들이에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기 아줌마들, 그래 봤어요? 아, 그러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해야지. 그러면 나도 얘기 말아야 되겠구만. 그거 문제가 큽니다. 그렇지만 ‘응아!’ 하고 아기가 나오면 ‘야야야!’ 옆에 있는 아줌마, 간호부보고 ‘저 내던진 옷가지 들여오소. 신발 들여오소. 또 들여오소.’ 한다구요. 아기 싸 주려고 했던 광주리까지 다 집어던졌더랬는데, 큰일났거든. 그것이 없으면 어떻게 해요? 그다음에는 빌면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러면서 갖다 주는 사람을 대해서 인사하니 그거 꼴이 무슨 꼴이에요? 잘난 꼴이에요, 못난 꼴이에요?

그러면 하나님이 아기 낳을 때에 어려운 것을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문제가 복잡해요. 알았어요. 여자들이 골반이 얼마나 작아요? 앞으로 며느리 얻고 싶은 사람들은 아들을 잘 낳고 딸을 잘 낳는 며느리 얻으려면 골반이 커야 돼요. 걸을 때에 골반이 크니까 다리가 이렇게 되기 때문에 똑바로 못 걸어요. (웃음) 그런 사람만 얻으면 틀림없이 아기들을 많이 낳아요.

왜 또 웃노? 자기들은 아기 낳을 수 있는 시대가 지나서 ‘아이고, 미리 알았으면 내가 아이들 많이 나을 건데 요 모양 요 꼴이 됐어. 그런 걸 몰랐구만.’ 할 거라구요. 그래, 언제든지 배우라는 거예요. 할아버지 말이든…. 내가 할아버지 중에 여기서 대표 할아버지 아니에요? 안 그래요?

할, 아버지! ‘할’이 뭐예요, 할? ‘할 짓이 있다’예요, ‘할 짓이 없다’예요? 할아버지가 할 짓 있어요? 할 짓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할’ 할 때는 할 짓이 없는 아버지라구요. 집에서 앉아 먹고사는 아버지가 할 뜻이 없으니 할아버지라고 했다 하는 거예요. 재미있는 얘기예요. 자, 그건 그만하고….

자, 결혼한 부부들이 한집에 살다가 결혼하는 게 좋겠어요, 저 땅 끝, 땅 끝 멀리 있다가 하나되는 게 좋겠어요? 어느 것이 하나되기가 쉽겠느냐? 완전히 하나되기가 쉽겠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동물세계도 기러기 같은 철새들은 남극에서 북극, 북극에서 남극을 오고 가면서 새끼를 쳐요. 제비도 그렇지요?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지요, 신토불이? 신토불이 하면 남극에서 살던 새들은 남극에서 해야지, 북극에 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에요.

그렇지만 그 지역 한계선에 있어서 영양소를 두고, 건강을 두고 볼 때는 신토불이가 맞아요. 그 지방에서 나서 같은 무리들은 그 지방에서 먹고살아야 되고, 또 생태적인 환경이 다르면 그 다른 거기에서 먹었더라도 다른 데 가서 새끼를 쳐야 돼요.

여기 새먼(salmon; 연어) 같은 것은 다섯 가지 종류가 있는데, 5천 마일, 4천 마일 떨어진 바다에 떠나가 가지고 5년, 6년 있다가 돌아오는데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낳아 준 곳을 찾아 돌아와요. 그거 알아요, 새먼? 기가 막힌 거예요. 그거 어떻게 찾아와요? 5천 마일이에요. 오대양을 여행하다가 4년에서 6년이 되면 틀림없이 찾아오거든요.

여러분, 지금 어디에서 나왔어요? 자기는 모르지만 인간이 어디에서 나왔어요? 근원이, 인간 자체가 제2결과적 존재이지 원인적 존재가 아니에요. 아무리 할아버지가 잘나고 대왕마마로 큰소리하더라도 결과적 존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