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사랑만이 절대기준이다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

② 사랑만이 절대기준이다

하나님이 한 가지 꼼짝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지요? 전지전능하시지만 한 가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 같아 보여요? 금을 못 만들겠어요, 다이아몬드를 못 만들겠어요? 아, 힘이 없나? 전지전능하신 그분이 한 가지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뭐예요? 사랑입니다, 사랑. 선생님 마음에도 사랑이 있겠어요? 있다고 봐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사랑이 있어요? 있기는 있습니다. 있기는 있는데 자기 혼자 `내 사랑, 나 혼자 내 사랑, 내 사랑!` 이러고 있으면 미친놈이 됩니다. (142-269, 1986.3.13)

하나님 혼자 사랑을 이룰 수 있어요? 전지전능하시고 유일무이하신 하나님 혼자서 `아이고, 기분 좋구나!`` 그러겠어요? 그러면 하나님도 미쳤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레버런 문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갖고 있다고 해서 혼자서 `아이구, 좋아라! 아이구, 내 사랑이야!` 그러면 저거 미친 녀석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렇지만 상대 되는 종이 짜박지 하나라도, 이런 손수건을 중심삼고라도 `사랑하는 그대 손수건!` 이러면 누가 욕을 해요? 우주를 대신하여 등장할 수 있는 상대적 가치와 권위가 사랑의 세계에서만 가능합니다. (142-34, 1986.3.3)

아무리 절대자 하나님이라 해도 혼자서는 사랑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반드시 상대적 관계에서만 찾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하더라도 사랑만은 하나님 혼자 소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의 소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의 자극과 사랑의 신호는 상대를 통해서만이 재현되는 것이지 자체만으로써는 현현할 수 없습니다. 이게 사랑입니다. 사랑의 힘입니다. (138-246, 1986.1.24)

과부 홀아비를 불쌍하다고 하는데 왜 불쌍하다고 해요? 사랑이 그 속에 있지만 발동할 무언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하나님이라 해도 상대가 없을 때는 사랑이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천주를 지으신 하나님이 누구를 중심삼고 상대하고 싶어하느냐?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사랑의 작용을 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130-23, 1983.12.11)

하나님이 사랑을 좋아하는데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랑이 무슨 사랑이냐? 참사랑입니다. 그런데 참사랑이란, 어떤 것이 참사랑이에요? 참사랑이란 사랑의 뿌리를 어디에 두고 얘기하느냐? 그 뿌리를 하나님에게 두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거 이상한 말이지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참사랑의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랑의 뿌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에게 뿌리를 심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177-269, 1988.5.20)

하나님이 천지를 누구 때문에 창조했느냐? 하나님 자신 때문에 했느냐, 상대적인 창조물 때문에 했느냐? 하나님은 물론 자기를 위해 지었다고 볼 수 있지만 상대를 중요시하는 데 모든 창조의 기준을 두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상대의 주체가 누구냐 하면 인간입니다. 인간을 중심삼고, 모든 인간의 행복을 중심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야 뭐 전지전능하신 분이 아닙니까? (109-269, 1980.11.2)

하나님은 절대적이요, 또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이 사랑까지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느냐? 아닙니다. 하나님도 사랑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뭐예요? 하나님이 전지전능 못하지 않느냐? `하나님, 당신은 전능하지 못하지 않소` 하면 `나는 전능하기는 하지만 사랑에는 전능하지 못하다.` 하십니다. 하나님이 왜 그래요? (98-38, 1978.4.8)

하나님 혼자서는 하나님 노릇 못합니다. 그게 무슨 재미예요? 먹을 것이 걱정이에요? 잘 것이 걱정이에요? 입을 것이 걱정이에요? 뭐든지 마음대로 공급받을 수 있는데 비행기를 타고 공중을 돈댔자 한 시간 돌고 나면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한 하나님이고 아무리 잘났다고 뻐기는 하나님이라도 재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별 수 없습니다. 자기가 노력해서 귀하다고 하는 것을 창조해 두고 가 보는 재미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161-116, 1987.1.11)

하나님이 무엇이 그리워서 창조를 했느냐? 절대자인데 그가 무엇이 그리워서 창조를 했느냐 이겁니다. 그분은 황금도 필요하지 않고, 지식도 필요하지 않은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갖추지 않은 것이 없는 분인데, 무엇이 필요해서 사람을 지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창조의 근본 동기가 무엇이냐? 권력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소유물도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무엇이 없었겠느냐? 사랑의 기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역시 혼자 있어서는 사랑을 못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 창조의 동기, 알파적 기원도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149-150, 1986.11.21)

하나님에게 무슨 사랑이 필요하냐? 하나님도 사랑을 갖고 있지만 상대가 있어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 갖고 있어요? 그런데 혼자서 `아이고 좋다! 아이고 내 사랑이야!` 그러는 게 좋아요?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가 나타나야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원칙입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도 사랑의 상대가 없게 될 때에는 고독한 하나님이요, 슬픈 하나님인 것입니다. (94-263, 1977.10.1)

하나님이 아무리 훌륭하시고, 아무리 절대자이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하더라도 혼자서는 좋은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행복이라는 명사, 혹은 좋다라는 말은 혼자 있어가지고 설정되는 말이 아닙니다. 반드시 상대적 관계를 갖춘 자리에 있어야 좋고 행복하다는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도 혼자 가만히 있다고 한다면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음악가가 혼자 노래를 불렀다고 합시다. 그게 행복해요?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좋은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좋으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 혼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65-20, 1972.11.13)

하나님 자신을 존재하게 한 기원이 뭐냐? 무엇에서 생겼겠느냐? 하나님이 존재하기 위한 기원이 뭐냐? 전지전능이에요? 절대적 권한이에요? 절대적 권한이 있으면 뭘 해? 혼자 있는데. 혼자 있는 양반이 절대적 권한이 있어서 뭘 해? 아무도 없는데. 혼자 절대자 되어 있으면 지식이 있어서는 뭘 해?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위하라는 사랑이 아니고 위하려고 하는 사랑입니다. (218-264, 1991.8.19)

전지전능한 하나님도 참사랑 앞에는 꼼짝 못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참사랑의 자리에서는 꼼짝 못합니다. 아내를 진짜 사랑한다 할 때는 아내 앞에 경배하고 싶겠어요, 안 하고 싶겠어요? 경배하고도 남습니다.

우주 가운데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참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내가 어디서 왔노? 그거 없다고 생각할 때는 사지가 다 마비됩니다. 사실 없다고 생각할 때는 큰일납니다.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좋으니까 대통령인들 할 수 없이 궁둥이를 하늘로 하고 `임이여, 사랑하소서! 사랑하나이다!` 합니다. 그럴 때 뭐 조그마한 여자가 앉아서 볼 때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211-84, 1991.12.29)

하나님이 아무리 전지전능하다 하더라도 사랑을 혼자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전지전능하니까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있지.` 할지 모르지만 그러면 문제가 큽니다. 사랑의 대상이 필요없다는 논리에 봉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절대적인 중심존재로서 자기 스스로의 사랑, 하나님적 사랑에 대한 자극과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는 사랑의 상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208-234, 1990.11.20)

하나님 자신도 상대가 필요합니다. 하나님도 사랑을 혼자는 못 이룹니다. 내가 사람도 없는데 혼자서 `아이고, 오늘 참 좋구만.` 이렇게 열렬히 말한다면 미쳤다고 할 것 아니에요?

그러나 상대가 있어서 열렬히 말해도 그것이 사리에 맞고 환경 여건에 부합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도 혼자 `좋아, 좋아! 아이고, 내 사랑 좋아!` 하고 춤추면 그게 뭐예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도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로는 안 됩니다. 상대를 세워 놓아야만 자극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141-107, 1986.2.19)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님과 상대가 되는 힘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며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원불멸하고 자존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닌 그 무엇을 바라고 계시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 동시에 하나님께도 절대 필요한 것으로 참사랑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