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사랑을 통한 창조이상 실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

② 사랑을 통한 창조이상 실현

사랑의 실현을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인간과 만물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화기애애한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것을 보고 기뻐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참된 부부의 인연을 맺고, 참된 사랑의 가정과 종족, 민족, 세계를 이루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그러한 인간과 사랑으로 하나 됨으로써 사랑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 피조세계를 창조한 하나님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이상이었던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2)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목적을 중심삼고 사랑할 수 있는 본마음의 바탕, 이것이 바로 심정입니다.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 가치를 논하려면 이 사랑을 붙들고 논해야 합니다. 가치라는 것은 상대적 여건이 이루어진 가운데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기쁨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느냐 하면 인간에게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심정이 보이는 인간의 심정에서 현현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심정을 지닌 인간이 횡적으로 뻗어나가 가정을 이루게 되면 그 가정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을 이루라고 하나님께서 아담과 해와에게 생육하고 번식하라는 축복을 하신 것입니다. 천주주의는 생육하고 번식해서 만물을 주관하는 그 바탕 위에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27-29, 1969.11.15)

하나님께서 왜 피조세계를 창조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피조세계를 통해 기쁨을 누리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절대자라 하지만 기쁨을 홀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 기쁨은 상대가 있어야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것은 지식도 아니요, 돈도 아니며, 권력도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 절대적이며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과학이 제아무리 발달해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따라가거나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방대한 우주는 질서 속에 법도에 따라 운행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과학이 미칠 수 없는 방대한 우주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또한 운행하시고 계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절대적인 과학자이시기도 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4)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에다 줄을 매고 그 사랑의 맛을 본 사람이 갈라질 것 같습니까? 꿀을 빨고 있는 벌의 꽁무니를 잡아당기면 그것이 빠지더라도 그 벌은 꿀에서 입을 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 맛을 느낀다면 어떻겠습니까? 가다가도 되돌아와서 또다시 거기에 붙으려고 할 것입니다. (137-57, 1985.12.18)

하나님의 사랑은 통일교회의 원리에 의하면, 사위기대 완성이라 결론짓습니다. 그렇다면 사위기대 완성(四位基臺完成)이란 뭐냐? 부모의 사랑은 자녀들에게 전달되고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사위기대의 중심인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자녀와 하나 되고,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하나 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 되는 것이 사위기대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과 하나가 돼야 합니다. 이를 결부시키는 것은 사랑입니다. 존재세계의 평면적인 대표자는 인간이며, 입체적인 대표자는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영원히 결부시키는 중심점이 바로 사랑이라는 끈입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게 될 때, 그의 심정과 감정은 무한한 체휼경(體恤境)과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에 의해서 하나님과 인간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에 의해 인간과 세계가 하나 되며, 하나님의 창조 목적 이상세계의 실현은 여기서부터 출발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새 사랑, 즉 창조 법도에 의한 사랑이 결정된 자리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이상이 출발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6)

우리 인간들이 자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면 그 다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아침에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나 나가서 일하는 것, 전세계에 대해 염려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사랑의 마음을 밤이나 낮이나 춘하추동 변함없이, 일생 동안 변함없이 갖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남성, 그런 여성들이 완전히 수평선을 이루어 종적인 하나님과 더불어 완전히 90각도에 연결될 수 있는, 인정과 천정이 합할 수 있는 그런 자리의 사랑, 그런 사랑의 이상경,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213-157, 1991.1.20)

하나님이 창조하기를 사랑을 위해 투입하고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본질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상대도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같이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투입하고, 아래에서 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해서 천지가 합덕, 하나 되는 것입니다. 천지를 품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위대한 힘이 오는 것입니다. (237-130, 1992.11.13)

사랑을 점령하려면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됩니다. 왜 그러한 사랑을 가져야 하느냐? 사랑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작아지는 것이 아니고 커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학세계에서의 자연현상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작용하면 작용할수록 작아지지요? 자연계는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작아지지만, 참사랑의 세계는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커갑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참사랑을 중심삼고 창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37-127, 199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