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영인들의 영계에서의 입장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② 영인들의 영계에서의 입장

오늘날 지상에는 40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영계에는 수천억의 영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의 이 세계와 우리가 바라보는 주체 되는 영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물질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느냐, 지식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느냐, 우리가 지상에서 중요시하는 권력 같은 내용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느냐? 그것은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 세계는 물질세계를 초월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저 세계는 지식의 세계를 초월한 세계입니다. 시공을 초월해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어제의 기쁨이 오늘의 기쁨이 될 수 있고, 오늘의 기쁨이 내일의 기쁨이 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 본질의 세계는 오늘날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필요로 하고 중요시하는 내용을 중심삼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계생활의 모든 가치적인 중심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영계에 사는 사람들은 각 개인이 영계사회에 속해 있습니다. 영계에도 인간세계와 마찬가지로 영계 가정이 있고, 족속이 있고, 한 나라가 있고, 세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날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좋으나 싫으나 누구를 막론하고 전부 다 돌아가서 머무를 곳이 영계입니다. 거기에는 미개인으로부터 문명인까지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천태만상의 인간 군상들이 집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인류역사가 평화를 중심삼은 인류역사가 못 되고, 행복을 중심삼은 인류역사가 못 되고, 이상을 중심삼은 인류역사가 못 되었다면, 영계에 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 것이냐? 어떻게 치리받을 것이냐? 여기에서 살던 사람이 저 세계에 가서 갑자기 변할 수는 없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타고난 성격은 고치기 힘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저 나라에 가 있는 영인체들은 우리들이 지금까지 살던 것과 특별히 다를 것이냐? 갑자기 달라질 것이냐? 그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살던 그 모양 그대로 수확되어 가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 있는 모든 영인체들은 결국은 지상에 살던 사람들의 영인체입니다. 그렇게 보게 되면 오늘날 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 별다름이 없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141-268, 1986.3.2)

영계는 지금까지 수많은 부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영인들은 마음대로 여기 와서 일할 수 없습니다. 이만하게 일할 수 없습니다. 막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로 다리를 놓지 않으면 특정한 사람 외에는 재림할 수 없습니다. 유대교 가운데도 파벌이 생겨났습니다. 영계에서 내려올 때 그 주류가 직선이 안 됩니다. 유대교의 다른 계통이 정성들이게 되면 그 주류가 옮겨져서 왔다갔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있는 사람이 내려오는 데는 직선에 해당되는 사람 외에는 못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재림역사 협조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가지고 1세기가 되면 그 사람도 영계에 가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서 이 다음 시대에 오려면 역시 이와 같은 원칙에서 내려오는 것인데, 여기에 특정한 영인들 외에는 내려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계의 담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그 다음의 세대가 전부 다 영계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점 이게 커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부 담벽입니다.

지금 때는 세계적 시대입니다. 얼마나 복잡하겠나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서 이것 찾아오려면 얼마나 돌고 돌아서 와야 되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가 돼가지고는 담을 무너뜨려야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내려오는 길과 들어오는 길을 만들어 놓자는 것입니다. 그 일을 통일교회가 한다는 것입니다. (102-29, 1978.11.19)

지금까지 영계에 간 영인들이 전부 갈라져 있습니다.

영계에서는 횡적으로는 안 통합니다. 종적으로는 이 정도로 통합니다. (218-125, 199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