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생활에도 십일조가 있다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② 생활에도 십일조가 있다

교회의 십일조 생활도 식구가 열 가정이 있으면 인도자 한 사람을 먹여 살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천민권(天民權)을 가질 수 없습니다. 열 사람이 살면 하늘 사람 한 사람을 부양(扶養)하여야 합니다.

십일조는 모든 면에 있습니다. 학교도 열 교실 중에 한 교실은 불쌍한 자녀들을 위한 무료 봉사의 교실로 써야 되는 겁니다. 앞으로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시간까지도 십일조 해야 되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무슨 물질만이 아닙니다. 만일에 가족이 열 사람 있으면 한 사람을 내놓아야 됩니다. 그런 기준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 식구는 십일조 못하면 안 됩니다. 십일조 못하는 사람은 식구가 아닙니다. 이건 의무적입니다. 천적인 의무란 말입니다.

주일은 십일조의 날이니 나의 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명령대로 복종할 날인 것입니다. 하늘의 것을 내 것으로 쓰고자 하는 것이 죄입니다. 내 자식 중의 하나를 하늘 앞에 바쳐야 하며, 그럴 수 없으면 남의 자식이라도 공부를 시켜 하늘 앞에 드려야 합니다. (목회자의 길-184)

국수 한 그릇을 먹더라도 혼자 먹어서는 안 됩니다. 하늘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자로서 혼자 먹기 미안하거든, `동반해 계신 아버지 앞에 나 혼자 먹을 수밖에 없으니 민망합니다.` 하며 아버지가 같이 참여하는 조건을 세워가지고, 반드시 부모를 먼저 대접하는 입장에 세워 놓고 살아가야 된다 이겁니다. 옷을 사 입어도 혼자 못 사 입습니다. 그런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150-220, 196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