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모가 세워야 할 사랑의 법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4) 부모가 세워야 할 사랑의 법도

① 부모는 친구보다 가깝게

부모는 자식을 위해 있습니다. 만일 부모를 위해 부모가 있다면 부모라는 말이 안 나옵니다. 앞으로 통일교회의 원리를 중심삼고 윤리관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어떻게 있어야 되느냐? 자식을 낳은 부모는 자식을 위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윤리의 제일조입니다. 그것은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아들을 위해 있고자 하는 자리가 불행한 자리가 아니라 행복한 자리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02)

자기 자식에게 그릇되게 가르치는 부모는 없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그릇되게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원수의 입장에 있는 스승이라면 망하게 가르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스승은 두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형제도 두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는 오직 하나입니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 하더라도 자식에게는 올바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28-85, 1970.1.4)

여러분 자신은 누구의 것입니까? 부모의 것이자 아들의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는 누구의 것입니까? 부모는 자녀의 것인 동시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먼저 하나님의 것이 되고 자녀의 것이 된 후에 자신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하는 그 법도가 땅 위에 남아 있고 인간 생활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부모가 없으면 고아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아 보고 자식을 사랑해 보십시오. 그래야 `나`라는 사람이 사방(四方)을 가릴 줄 알고 위도 아래도 가릴 줄 아는 것입니다. (18-209, 1967.6.8)

자녀들이 `천하에 우리 부모밖에 없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계의 사람들이 한국으로 모범가정을 찾아 방문할 것입니다. 그때에 보여 줄 것이 있고 할 말이 있어야 합니다. (21-87, 1968.11.3)

아버지는 친구 중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 친구보다도 아버지가 나타나게 되면 친구를 버리고 아버지에게 달려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승 중의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우리 아버지는 대통령보다도 낫다. 제일이다. 하나님 다음간다.` 이렇게 생각해야 됩니다. `어떤 친구하고도 못 바꾸는 우리 아버지다. 어떠한 스승을 주고서도 못 바꾸는 우리 아버지다.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면 버렸지 아버지는 못 버린다.` 이렇게 돼야 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05)

선생님은 어디 갔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반드시 자는 애기들의 얼굴을 쓰다듬어 줍니다. 부모 노릇 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으로 해서 `우리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듯이 나도 아들딸을 사랑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을 자동적으로 심어주게 됩니다. 또 `우리 아버지가 세계에서 제일이다!` 하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06)

사람들은 누구나 훌륭한 아들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교육하면 된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육은 일생 동안 해야 됩니다.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부모가 정성들여 키운 자식에게 가문을 맡길 때, 그 대신자로 세울 때는 부모의 마음과 일치되게끔 하여, 그 부모의 인연을 따라가게 하면서 대신자로 세우는 것이 상례(常例)입니다. (24-257, 1969.8.24)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뼛골이 녹아나도록 고생을 하지만 힘든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피와 살을 깎아 주고, 그 값어치가 얼마인지 장부에 치부해 둡니까? 안 합니다. 오히려 몽땅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것입니다. (39-335, 1971.1.16)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그냥 그대로 생활적인 인연만을 통해 하는 사랑이 아니라 뼛골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인 것입니다. 잊으려야 잊을 수 없고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부모는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여력이 남아 있는 한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식과 생명의 인연이 맺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부모에게서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적으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저 애는 내 아들이니까 사랑하겠다는 의식적인 마음이 앞서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보다 그 인연보다도 앞선 자기의 생명력이 자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들이 가정생활에서 잘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32-15, 1970.6.14)

가정에서 일어나는 시시비비(是是非非)는 남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남자는 가정의 중심적 권위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21-87, 1968.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