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참부모와 축복의 역사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축복가정

제 2 장 참부모와 축복의 역사

1) 참부모와 제3선민권

① 축복가정은 참부모의 새로운 종족권

선생님의 가정을 중심으로 하여 결합된 축복가정은 새로운 종족입니다. 그것이 날로 발전해 나가면 새로운 민족이 됩니다. 좀더 발전하면 국가, 세계권을 이루게 됩니다. 즉 새로운 민족, 제3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일본인이라도 지금까지 일본의 역사 과정에 나타났던 조상으로부터 혈통을 물려받은 자녀가 아니라, 새로이 하나님에 의한 혈통권을 이어받은 자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24)

영적인 제1, 제2이스라엘을 연결하여 제3이스라엘권을 지상에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재림주는 제1이스라엘을 대신한 제1가정(아담 가정)과, 제2이스라엘을 대신한 제2가정(노아 가정)과, 제3이스라엘을 대신한 제3가정(야곱 가정)을 찾아 세워야 합니다. 고로 36가정은 인류의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19-317, 1968.3.29)

앞으로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제3이스라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축복을 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과거의 아브라함 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되려면 할례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시대에는 세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축복받지 않으면 제3이스라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축복받는 데 있어서는 조건이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선생님도 그 조건 때문에 40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것 때문에 일생을 다 보냈다는 것입니다. (19-172, 1968.1.1)

축복가정의 판도가 넓어진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주류의 가정권이 확대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종족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부모의 인연과 천륜의 내적인 심정을 이어받은 가정이 생겨나서 횡적으로 확대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한 종족이 형성되는 것이요, 민족·국가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한 국가의 형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한 세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565)

본래 통일교회의 축복가정은 한 국가의 형성을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선의 세계를 목표로 출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축복가정은 전 민족적이요, 전 국가적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출발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가정이 비록 하나의 가정이요, 여러분이 김아무개, 박아무개 하는 개인이라 할지라도, 통일교회의 축복가정은 개인만을 대표한 가정이 아니고, 전세계 인류를 대표한 가정입니다. 다시 말하면 국가를 초월하고, 민족을 초월하고, 종족을 초월하여 전체를 대표한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565)

통일교회는 남남이 모여서 새로운 가정을 형성하고 이제까지의 종족관을 초월하는 새로운 종족을 형성해야 하고, 여러 종족을 합해서 단일민족을 형성해야 하고, 여러 민족을 합해서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이상 사랑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와 통일교인들이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684)

축복의 기점 위에 나타난 책임자, 즉 중심존재는 그 시대라는 제한된 환경에만 처해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세계사적인 내용을 지닌 중심인물이라는 겁니다. 그러기에 축복은 부부의 인연을 갖추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가정이 형성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종족, 새로운 민족, 또 새로운 국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이 여기에서 출발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1960년대부터는 새로운 역사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새로운 역사시대로 접어듦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종족이 여기에 현현할 것이요, 새로운 국가, 새로운 세계의 형성이 여기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기점을 중심삼고 통일교회에서는 축복행사를 거행하였던 것입니다. (30-169, 19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