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공생·공영·공의의 사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성약인의 길

② 공생·공영·공의의 사회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것은 사랑의 문화입니다. 하나님이 돈이나 권력, 지식 등이 필요합니까? 좋은 집을 설계하여 짓기 위해서는 벽돌도 필요하고 문짝도 필요하고 많은 재료들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집을 완성시키는 종합적인 완성미를 갖추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해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가장 큰 소망은 돈 많은 것, 학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대로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그것이 첫째 되는 계명입니다. 둘째는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셨습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장에도 믿음과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으되,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인간은 그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는 것이 뭡니까? 생명을 내놓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누굴 그렇게 완전히 사랑해 봤습니까? 아내 된 자 남편을 완전히 사랑해 보고, 제자 된 자 스승을 완전히 사랑해 보고, 백성 된 자 나라를 완전히 사랑해 봤느냐는 겁니다. 누구도 완전히 사랑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장에서 금형을 만들어 물건을 대량생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금형과 같은 참된 인간의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모델을 본받아 참된 인간들이 세계로 널리 퍼져나갈 것입니다. (남북통일-940)

때가 되면 혼자 주장하는 시대는 다 지나가게 됩니다. 내가 제일이다라고 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때부터는 공동세계입니다. 즉 공생·공영·공의주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공생(共生)이다, 공영(共榮)이다, 공의(共義)다 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 세계는 혼자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24-299, 1969.8.31)

공생·공영·공의주의 세계는 인류가 바라왔던 이상천국의 세계입니다. 그 세계는 절대로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세계입니다. (24-300, 1969.8.31)

그렇기 때문에 그 세계는 혼자만 있는 세계가 아닙니다. 나 하면 반드시 상대가 있는 것이고 또한 가정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관념으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있어서 작용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생활무대에 있어서 실제로 표현될 수 있는 세계가 바로 천국의 세계입니다. (24-300, 1969.8.31)

그 세계는 어떠한 세계일 것이냐? 서로 반목질시하면서, 남이 잘되면 배 아파하고, 남이 좋아하면 죽겠다고 하는 그런 세계가 아닙니다. 한 사람이 잘되는 것은 전체를 대표해서 잘되는 것이요, 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전체를 대신해서 좋아하는 것이므로 한 사람이 좋아하면 전체가 좋아하는 것이요, 한사람이 기뻐하면 전체가 따라 기뻐하는 곳이 그 세계인 것입니다. (18-103, 1967.5.28)

여러분, 왼눈과 오른눈이 보조가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이것은 공영입니다. 모두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전부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콧구멍도 둘이지만 한 콧구멍이 막히면 좋아요, 나빠요? 마찬가지로 귀도 하나가 막히면 좋아요, 나빠요? 병신이 좋아요, 나빠요? 다리를 잘라 버리든지 팔을 잘라 보세요. 기분 나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 관계를 갖춘 모든 존재물은 스스로 천지(天地)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은 알고 있습니다. 인심(人心)이 천심(天心)이라는 말도 여기에 관계되는 것입니다. (24-300, 1969.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