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하나님 중심한 주권이 복귀되면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성약인의 길

5) 하나님 중심한 주권이 복귀되면

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세계

인간의 힘, 인간의 지혜, 인간의 문화, 그 무엇 가지고도 진정한 의미의 평화의 세계나 하나의 통일된 세계를 바랄 수 없는 시점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세계문화를 해결하는 데 제일 중심문제가 무엇이냐?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확실히 해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만일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온 인류가 아는 날에는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 곳을 지향하는가 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고, 그 지향하는 뜻을 알게 될 때는 그 세계는 그야말로 하나의 세계요, 평화의 세계요, 이상의 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56-131, 1972.5.14)

큰 것을 얻기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하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바꿔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것이 세계로 가기 위한 정당한 길입니다. 인간은 보다 큰 것을 동경하는 것이지 작은 것을 동경하지 않습니다. 보다 큰 것을 소망하는 것이지 작은 것을 소망하지 않습니다. (35-280, 1970.10.25)

우리 통일교회가 다른 것이 이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하듯이 형제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듯이 종족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버리고라도 국가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세계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나라도 버려야 되겠습니다. 또, 하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계까지 버리자 이겁니다. 더 멀고 큰 것을 위해 나의 가깝고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자는 것이 통일교회의 주류사상입니다. (100-80, 1978.10.8)

오늘날 민주세계가 제3해방을 요구한다면 공산세계에서는 제2해방을 요구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제2해방, 제3해방의 기수가 되고, 그 원천을 삼을 수 있는 새로운 주의와 사상은 어디서부터 올 것이냐? 그것은 인간세계에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인간은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이 해방을 맞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노력해 봤지만 그러한 환경도, 내용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만을 중심삼고는 해방될 수 없습니다. (33-225, 1970.8.16)

여러분은 민족주의자가 되겠습니까, 세계주의자가 되겠습니까? 종교는 세계주의뿐만이 아닙니다.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가 아니라 하나님까지 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나 민주주의는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까지 좋게 하자는 주의하고,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하고 어느 주의가 더 좋아요? 하나님도 좋고 인간도 좋아하는 주의가 좋아요, 주인을 빼 버리고 종들끼리만 좋아하는 주의가 좋아요? 종교는 그래서 좋은 것입니다. (41-44, 1971.2.12)

최후에 남아질 사상이 무엇이냐? 세계를 위해서는 자기 나라나 백성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운동,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운동만이 최후에 남을 수 있는 주의가 될 것이고, 사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를 넘어설 수 있는 초민족적인 운동을 세계적으로 제시하고, 초민족적으로 하늘이 사랑할 수 있는 자리를 혹은 세계인이 사랑할 수 있는 자리를 자유롭게 갈 수 있게끔 어떻게 모색하느냐 하는 주의만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53-24, 1972.2.4)

앞으로 이 세계를 이어받을 주의 사상은 자기 국가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겠다고 하는 주의 사상입니다. 그런 사상을 가진 나라, 그런 새로운 운동을 중심삼은 국가와 국민이 등장하게 될 때, 이 세상에는 새로운 희망의 세계가 현현할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새로운 통일의 세계, 이상세계는 현현될 것입니다. 나라를 넘어서지 못한 국가관, 역사관은 하나님의 이상세계를 인계받을 수 없습니다. (51-44, 1971.11.4)

하나의 목적으로 귀일시킬 수 있는 사상은 자기를 위주로 한 세계관이 아닙니다. 그 사상은 세계를 위주로 하는 세계관이요, 만국을 위주로 하는 세계관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목적으로 귀결시킬 수 있는 사상입니다. 이것은 세계와 분리된 입장에서 자기의 종족을 자랑하는 사상이 아니라 인간 자체를 위하는 사상입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그러한 사상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36-175, 1970.11.29)

황인종은 맏아들이요, 흑인종은 둘째 아들이요, 백인종이 셋째 아들인데 이들이 싸우는 것을 한국이 통일사상을 통해 통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위주로 한 이상적 조국 창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비로소 평화의 세계, 하나의 세계, 통일의 세계, 승리의 세계로 세계는 수습되어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상에 천국을 형성함과 동시에 하나님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천상천국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을 지상에 모셔 가지고 통일된 하나의 천국을 형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신도들이 해야 할 사명인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기반 밑에서 비로소 부모와 하나 됨으로써 평화의 천국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79-84, 1975.6.1)

통일교회는 도대체 뭐냐? 우익을 안고 좌익을 안고 이것을 서로 붙들고 어디로 갈 것이냐? 여기에서 몰려서 싸우는 투쟁의 세계를 넘어서 하늘이 인도하는 행복의 세계로, 유토피아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걸 안아서 평면적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통일교회가 사상적으로 체제에 의해서 몰락하고 실패했던 것을 전부 다 수습할 수 있는 논리 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이를 품어서 횡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시에, 종교를 중심삼고 종적인 기준에서 움직일 수 있는 영적 체험의 기반을 중심삼은 초월적 실체를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될 내용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인간적인 면에서의 인본주의나 물본주의, 지금까지 과거의 모든 신본주의도 체계적으로 이론화시켜서 그것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짐과 동시에 종적인 면에서 종파를 초월하여 연결해 나갈 수 있는 초자연적 체험의 종교사상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모든 물질주의자, 공산주의자들이 볼 때 통일교회 교인인 저 사람은 우리 공산당보다도 철저하고 인격적으로 양심적으로 안팎의 모든 면에 있어서 철저하다. 공산당 자체가 저와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 할 수 있고, 또 세속적인 인본주의자들이 볼 때에도 `아, 우리 세계에 저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할 수 있고, 지금까지의 기성종단들이 볼 때에도 `아이고! 통일교회 교인은 우리 종단을 넘어 훌륭한 사람이다. 저런 사람이 우리 종단의 사람이면 좋겠다.` 할 수 있고, 하나님이 보게 되면 `아이고! 이 사람은 내가 절대 필요하다.` 할 수 있는, 이 4대 면에서 필요로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다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162-101, 1987.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