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참사랑의 첫무대는 참가정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천일국 주인의 생활

4) 참사랑의 첫 무대는 참가정

하나님은 참사랑으로 아담과 해와를 지었습니다. 그 아담과 해와는 뭐냐 하면, 하나님 본래의 성상과 형상이 전개된 실체입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성상과 형상이 실체로 나타난 것이 창조된 아담과 해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커 올라가야 합니다. 커가지고 하나님과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완성한 아담과 해와가 되었더라면, 그들의 몸과 마음이 자동적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 때문에 그들의 몸과 마음이 싸웠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대로 인간이 완성되었다면 몸과 마음이 싸우지 않습니다. 싸우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238-30, 1992.11.19)

참사랑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자기 상대가 자기보다 낫기를 바라지요? 누구든지 자기 아들딸이 자기보다 낫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그런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의 상대가 하나님보다 낫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의 상대는 횡적으로나 종적으로나 자기보다 낫기를 바라는 본연적 기원이 하나님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203-103, 1990.6.17)

여자의 마음과 남자의 마음이 하나 되고, 여자의 몸과 남자의 몸이 하나 되면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중심에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영원히 정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분합작용(正分合作用)이 3단계를 거쳐 마음적 기준과 몸적 기준이 일체이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의 일체, 종횡으로 이상세계의 일체권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심신일체라는 개념으로 모든 것이 통합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일체 됨으로 말미암아 실체의 하나님으로서 지상에 정착해서 번식한 가정이 하나님의 가정이 되고, 하나님의 일족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타락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싸움이 대번에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성상과 하나 돼 있기 때문에 자연히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하여 남자와 여자의 상충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상충이 없이 자동적으로 서로서로가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해 가정에서 마음적인 존재가 되고, 부부는 몸적인 존재로서 일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294-315, 1998.8.9)

참부부라고 하는 것은 참생명체를 중심삼고 남자와 여자가 참사랑에 의해서 결속된 부부입니다. 그런 부부가 참부부입니다. 사회는 그와 같은 인연을 가지고 연결되어야 합니다. 형제권의 심정을 횡적으로 확대한 상대권이 참사회·참국가·참세계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우주의 대표가 되고 싶어합니다. 참사랑을 배후로 하는 인연을 중심삼고 보면 모두가 평등하니까, 그것을 어기는 자는 설 자리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입술은 참사랑에 따라서 연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사랑과 혈통 이것이 자기 자신입니다. (190-216, 1989.6.19)

참사랑의 제1고향은 참가정입니다. 참가정은 무엇이냐? 거기에는 참아버지·참어머니·참남편·참아내·참자녀가 있는 것입니다. 그게 참사랑의 가정 기반입니다. (215-244, 1991.2.20)

부모가 자식을 위해 무한히 투입하고 희생하면 참사랑이 배후에 있는 한 자식은 그 참사랑에 무한히 감사하게 되고 부모는 큰 기쁨으로 그 희생의 자리를 메우는 것입니다. 이처럼 희생적인 참사랑의 힘은 주고받는 작용을 발전시켜 참가정에서, 그리고 참세계에서 영원한 기쁨과 평화의 관계를 맺게 합니다. 이러한 곳에서 영생의 이상세계가 현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참사랑이 결여된 가정과 나라와 세계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고 오히려 온갖 불신과 반목과 불륜의 납골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의 순수한 참사랑이 성장하고 완성되는 자리는 참된 가정입니다.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자녀의 사랑, 그리고 참형제의 사랑이 함께 완숙되고 실천되는 참사랑의 첫 무대는 참가정입니다. 참부모의 참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참사랑을 배우면서 참형제의 참사랑을 통해 참나라와 참세계 인류에 대한 보편적 참사랑을 훈련시키는 평화세계의 기본 핵의 자리가 참가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에 이어지는 참사랑을 통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일관된 참사랑의 가치관으로 연결되어 나아가게 되는 역사적 연결고리의 기본단위도 참가정입니다. (288-199, 1997.11.28)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목숨을 걸고 사랑한다, 이것이 얼마나 행복해요. 또 어머니 아버지는 아들딸을 위해서 생명을 걸고 사랑합니다. 얼마나 행복해요?

여러분이 사랑을 위해 죽는다고 했는데, 손자가 할아버지를 위해 죽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부모는 자식을 위해, 자식은 부모를 위해, 누나는 동생을 위해, 동생은 누나를 위해,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아내는 남편을 위해,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위해,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을 바치고자 하는 가정이 참된 가정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162-141, 1987.4.5)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뭐예요?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참사랑인데, 참사랑이 제일 좋아하는 상대적 기준이 뭐냐 하면, 아담과 해와의 가정입니다.

이 가정은 이상적인 하나님의 입장에 세워진 것입니다. (263-178, 1994.8.23)

레버런 문이 가르쳐 주는 참사랑의 길, 참사랑의 남자와 여자가 가고, 참가정이 가고, 참나라가 가고, 참세계가 가는 길은 절대적입니다. 하나밖에 없습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것을 교본으로 해서 모든 사람이 대할 수 있는 곳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135-160, 1985.11.12)

축복받은 부처끼리 싸움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 부처끼리 싸움을 했으면 자기 아들딸을 불러 놓고, 그 다음에는 믿음의 아들딸을 불러 놓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가인 아벨이 갈 전통을 어겼으니 가인 아벨한테, 자기 아들딸과 믿음의 아들딸이 아벨 가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이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일을 못하고 반대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자식들한테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공동운명입니다. 아들딸이 잘못했으면 부모한테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만약 남편이, 아버지가 잘못했으면 그 아들딸과 부인한테 빌어야 합니다. 그것이 참사랑을 중심한 참가정입니다. (135-39, 1985.8.20)

종교는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상대적인 사랑을 찾아가는데, 어디서 그것을 정착시키느냐 하면 교회도 아니고 세계도 아닙니다.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에 참사랑의 씨앗을 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참가정으로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거기에는 종교 관념이 없습니다. 천지정교(天地正敎)도 필요없게 됩니다. (259-62, 199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