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최고의 욕망과 가장 큰 선물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8권 PDF전문보기

인간 최고의 욕망과 가장 큰 선물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마음을 먼저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몸을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그런 고로 우리가 부활하는데도 먼저 외적인 세계부터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원리에서 배워서 알겠지만 이 외적인 세계에 있어서도 선의 형태와 악의 형태가 있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두 진영입니다. 이것이 상충하고 최후의 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것은 하나를 중심삼고 움직여야 되는데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이뇨. 외적인 몸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이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다 할진대 인류역사는 비참하게 될 것입니다.

인류는 아직까지도 몸의 본향을 못 찾았습니다. 우리의 몸이 공포를 느끼는 세계에 놓여 있는 것을 볼 때, 몸의 본향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아무리 위험하고 아무리 어려운 입장에 있다 할지라도 자식이 부모의 품에 안겼을 때는 공포를 느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본향이 찾아졌다 할진대, 현실 생활에서 마음으로나 몸으로 기쁨을 느껴야 할 터인데 이 땅 위에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공포에 사로잡혀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인간을 망하게 하기 위해서 세계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독약이 든 선물처럼 만물을 지으신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부활되는 과정을 기필코 거쳐야 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운명입니다. 역사적인 죄의 보따리가 우리에게 있으니 이것을 청산해야 할 최종단계, 이 죄의 보따리를 청산해 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넘어가야 할 시대에 봉착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이 몸이 다시 태어나서 안식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 고개를 지나가야 됩니다. 오늘날 세계는 이 고개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부모의 품에 안기기 위해서, 몸의 안식처, 몸의 복지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몸은 땅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몸이 안식하고 살 수 있는 복지를 향하여 가고자 한다면 다시 태어나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개를 넘고 나면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임신한 부인들이 해산의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고통이 점점 더해 갑니다만 그 고통을 넘고 나면 그 고통에 반(伴)하는 기쁨이 있듯이 그러한 고비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늘은 인간을 지어 놓고 축복하시기를 '내 몸은 땅을 지배할 것이요 네 마음은 하늘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창조원리를 배웠지요? 우리의 몸은 땅을 지배하고 우리의 마음은 하늘을 지배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 중에 최고의 욕망이 무엇이뇨, 요놈의 땅덩어리? 아닙니다. 땅은 이 몸으로 지배할 수 있는 동시에 마음으로는 영계를 지배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까지도 내 것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편안해요. 최고의 것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는 그날까지 안심해서는 안 돼요. 그렇지 않으면 성경 말씀은 다 헛것입니다. 헛것이예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이뇨. 그것은 인간에게 지극히 좋은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흙덩어리로 빚어진 이 몸, 그 이상의 선물이 어디 있겠어요? 이 몸뚱이에 영생할 수 있는 생명을 불어넣어 준 것 이상 큰 선물이 어디에 있겠어요?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이 깃들 수 있는 터전을 세우기 위해 6천년 동안 피 흘리는 투쟁의 역사를 거쳐왔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을 붙들고 희생에 희생과 고통에 고통을 겪어 오시면서 천륜의 책임자로서, 천정(天情)의 책임자로서 불러 세우고 택해 세운 무리들이 종교인입니다.

어차피 한 때는 가고 새로운 한 때가 올 것이거늘 해산할 수 있는 한 때, 몸의 세계가 안식할 수 있는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 새로운 마음의 기반을 닦기 위한 내용을 가르쳐 주는 것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이것입니다. 오늘날 사탄이 뒤넘이쳐 들어오는 것은 땅 위에 안식의 세계가 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언젠가 한번은 선물의 가치를 판정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하늘이 세우고자 하시는 역사적인 몸, 하늘이 찾아 세우고자 하시는 천주적인 마음이 되었는가 하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재어 볼 때가 올 것인데, 그 때가 심판날입니다. 그 때가 심판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