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양심 기준을 세우는 날에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양심 기준을 세우는 날에는

사탄은 사망의 장벽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그 밑에 깔려 있는 것이 우리의 몸입니다. 하나님 앞에 원수가 된 사탄은 본래 천사장입니다. 하나님이 주체이면 천사장은 영적(靈的)인 대상(對象)입니다. 마음은 하늘을 상징하고 몸은 그 대상(對象)을 상징하기 때문에 사탄은 인간의 몸을 발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종교든지 몸을 치는 것입니다. 어떠한 국가나 어떠한 주의를 정복하는 것이 종교의 목적이 아니라 몸을 정복하는 것이 종교의 목적입니다. 그리하여 본연의 양심기준에 들어가려 하는 것입니다. 몸이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무시해 버리고 마음문을 열고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올라가야 했던 양심기준에 들어서게 될 때에 비로소 거기에서 평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사명은 무엇이뇨? 예수는 말하였습니다,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고. 사탄을 굴복시켜 안식처를 만들지 못하면 지옥입니다. 천국 가겠다고요? 그런 망상(妄想)은 버리십시오. 알고 보니 믿었다는 조건만 가지고는 천국 갈 수 없습니다. 신앙의 힘을 갖고 하늘과 대적(對敵)하고 있는 사탄, 즉 이 몸을 때려잡은 승리자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만 통과하면 지옥은 안 갑니다. 절대 안 갑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수양이니 도덕이니 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들이 손을 들고 항복할 수 있겠습니까? 항복할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든 이 길을 뚫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인간은 세상에 대한 욕심밖에 없습니다. 땅만 주관(主管)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본래 인간은 땅만 주관하게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영계(靈界)까지 주관하게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을 주관할 하늘은 있으되 하늘의 명령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주관할 수 있는 다리가 없습니다. 인류의 시조(始祖)가 그것을 끊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후손 중에도 그것을 연결시킨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본부에는 작전참모부가 있어서 모든 계획을 하고 있지만 그 계획을 연락해 줄 전화줄이 끊어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알아야합니다.

이것을 이어 놓는 날에는 양심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힘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생명력이 흘러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즉, 타락하지 않고 완성한 본연의 양심기준을 세우는 날에는 몸은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몸뚱이 정복은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마음기준을 세워 놓고 하나님이 모른다고 하실 수 없는 심정의 인연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을 부자(父子)로 인연맺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요, 인간은 아들이라는 인연을 맺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날 인간 가운데 그런 인연을 맺은 사람이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정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은 양심의 완성기준에서 하나님의 심정과 연락되어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아니란 말입니다. 아니예요. 그러면 어디서 나온 것이냐? 악신(惡神)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악신이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악신의 핏줄이 우리의 마음과 우리 몸의 세포에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원수가 하늘에 있는 줄 알지만 여러분의 피와 살이 원수 사탄의 요소입니다. 피와 살이 원수입니다. 원수의 피가 몸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이 고깃덩이에, 이 세포에 대원수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와 살에 원수의 뿌리가 연하여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런 고깃덩이를 잘 보양(補養)하고 있는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있기 때문에 종교는 이 원수를 때려잡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원수는 네 집안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몸을 성전(聖殿)이라고 하였지요? 이 몸은 성전이니 곧 집입니다. 집안에 원수가 있다고 했으니 몸이 곧 원수가 되지요. 그러니 이 몸을 정복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창조이념을 완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원수를 정복해야 될 것인고?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어떤 원수가 있다면 그가 어떻게 해서 원수가 되었는지 그 사정을 모르고서는 그를 정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알아야 됩니다. 아담 해와에서부터 어떻게 해서 몸이 원수가 되었고, 원수 사탄이 우리의 선조들을 어떻게 농락했으며, 또 예수를 어떻게 했고, 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역사적인 원수를 알아야 합니다. 역사적인 원수로서 행동한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이 시대의 원수가 나를 침범하여 나를 농락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내 생명을 미래에까지 영원토록 종으로 만들고자 하는 원수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원수들의 세계가 지옥입니다. 이놈의 원수를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원수를 모르고서는 원수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또한 원수를 갚으려면, 먼저 천상(天上)과 지상(地上)에 뿌리박고 있는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원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원수를 대한 하나님의 원한이 누구 때문에 생긴 것이냐? 땅 위에 있는 인간들 때문입니다. 땅 위에 살고 있는 이 무리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