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오른편 강도의 믿음으로 영적 부모가 되셨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3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은 오른편 강도의 믿음으로 영적 부모가 되셨다

그러면 예수님 시대에 있어서 어느 쪽이 가인이며 어느 쪽이 아벨인가? 나라를 두고 보면 이스라엘이 아벨이요, 로마가 가인입니다. 본래 이스라엘나라와 예수님이 하나되었다면 로마를 40년 동안 굴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죽은 예수님이 4백년 동안에 굴복시켰던 것은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 하나되었으면 40년 동안 완전히 굴복시켜 정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을 이루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반대하면 유대교가 아벨이 되고, 이스라엘은 가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유대교가 반대하면 유대교가 가인이 되고, 예수님의 씨족이 아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씨족도 반대함으로써 예수님의 씨족이 가인이 되고, 예수님의 가족이 아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족들 마저 반대했습니다. 다 반대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그러면 가인과 아벨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 가인과 아벨을 복귀하지 않고는 예수님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부모의 자리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이것은 원리원칙이기에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모 형제 자매도 예수님을 버렸고, 또한 열두 제자 중 세 제자까지도 전부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예수님을 중심삼고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가 싸웠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잘 들어야 됩니다. 예수님은 부모의 입장이므로 예수님을 중심삼고 가인과 아벨을 복귀하려면 가인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 아벨의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굴복해야 합니다. 여기서 오른편 강도는 아벨의 입장이요, 왼편 강도는 가인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있는 예수님을 놓고 싸우는 거예요. 즉, 부모의 자리를 복귀하느냐, 복귀하지 못하느냐? 이와 같은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먼저 왼편 강도가 예수님을 향해서 `야 소문나서 떠들더니 손목에 못박히느냐? 나와 다른 것이 뭐야?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면서 비난했습니다. 비난했지요? 그때 오른편 강도가 왼편 강도를 향해 `야, 이 녀석아 당연히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졌기에 그에 대한 보응으로 죽지만, 예수님은 행한 것이 옳지 않은 것이 없다'고 꾸짖었습니다. 만약 오른편 강도가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여기에서 후퇴했으면 예수님은 부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정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가정적인 기반을 닦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른편 강도가 끝까지 예수님편에 서서 왼편 강도의 진영을 눌러 놨기 때문에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적인 편을 굴복시켰다는 조건을 세웠던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따라서 복귀했다는 조건은 세웠는데 이것은 영육을 중심삼은 복귀의 기반이 아니라 영적인 복귀의 기반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증거하는 오른편 강도의 훌륭한 믿음을 보고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비로소 영적인 세계를 중심삼은 낙원에 들어갈 수 있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육을 중심삼은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지상낙원이 아니라 영계의 낙원을 중심삼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