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통일, 심정통일, 행동통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7권 PDF전문보기

이념통일, 심정통일, 행동통일

남자 앞에서도 상대적 존재인 여자가 필요하고 여자 앞에도 상대적 존재인 남자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도 반드시 상대적 심정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회를 중심삼은 심정적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가정이 있으면, 그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의 종족을 이루고 그 종족을 중심삼고 더 큰 심정적 목표를 추구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애국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기준이 있으면 세계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애주의니 뭐니 하는 것들의 목적은 심정문제에 귀결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념통일, 심정통일, 행동통일이라는 말을 부르짖어 나왔습니다. 그것들은 간단히 요약하면, 이념 통일은 말씀을 중심한 통일이요, 행동통일은 인격을 중심삼은 통일이요, 심정통일은 심정을 중심삼은 통일입니다.

그러면 말씀은 무엇이고 인격을 무엇이며 심정은 무엇인가? 그것들은 원래 하나였는데 에덴에서 말씀은 말씀대로, 인격을 인격대로, 심정은 심정대로 갈라졌습니다. 그것이 타락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대로 갈라져 버렸고, 하나님의 말씀과 일체가 되어 실체적으로 완성해야 했던 아담의 인격도 완성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인격을 중심삼고 이루어야 할 심정도 전부 다 갈래갈래 분산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역사는 진리를 추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세우기 위해서 싸워 나온 것이고, 참된 사람을 세우기 위해 싸워 나온 것이며,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참된 세계를 세우기 위해서 싸워 나온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통일교회에서는 타락한 인간은 말씀심판, 인격심판, 심정심판의 과정을 거쳐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들은 말씀의 실체가 아니고, 말씀과는 관계없는 사람들이며, 말씀과 일치된 인격자가 아니라 말씀을 파괴해 버린 타락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거기에서 이루어지는 사랑도 갈래갈래 찢겨지는 것입니다. 모두가 완전한 것이 아니고 다 지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재차 수습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기에 탕감조건이 필요한 것이요, 또 그렇기 때문에 말씀심판, 인격심판, 심정심판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근본 문제로 돌아가서, 말씀심판과 인격심판과 심정심판을 어떻게 통과하느냐? 그리하여 어떻게 결실을 맺을 것이냐? 제일 중요한 문제가 이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말씀은 말씀대로 있고, 사람은 사람대로 있고, 심정은 심정대로 전부 다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말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말씀과 사람이 일체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오늘날까지 말씀을 찾아 나온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그런 말씀이 있다 할 때는 여러분은 그 말씀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역사의 소원입니다. 말씀과 하나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여러분 개체가 어떻게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말씀의 실체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일치되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여러분에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내적인 심정을 인계받은 인격자요, 하나님의 소원을 성취시킬 수 있는 진리의 말씀을 인계받은 분입니다. 또한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분이요,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분이요, 하나님의 창조이상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실체인 동시에 사랑의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완전한 사랑의 인연을 갖추고 나온 분입니다.

그러한 예수 앞에 합당한 여성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독교는 신랑 신부의 이념을 중심삼고 2천년의 역사를 엮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제일 먼저 여러분 개체에 승리적인 통일전선을 전개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이 필요합니다. 인격이 필요합니다. 심정이 필요합니다. 말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문제는 여기에 귀착됩니다. 자기 자신보다 말씀이 더 귀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통일전선의 역군으로 설 수 없습니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기 전에 하늘의 인격을 귀하게 여기지 못하는 사람도 통일전선의 역군이 될 수 없으며, 자신을 사랑하기 이전에 천주의 중심존재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도 통일전선의 역군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가르친 것은 말씀을 가지고 나가서 싸우라는 것입니다. 왜 싸우게 하겠습니까? 타락은 집안에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일선에서 벌어진 것이기에, 그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곳에 가야 됩니다. 가는 데는 무엇을 가지고 가느냐? 말씀입니다. 말씀을 가지고 가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인격과 심정이 어디서 산산이 갈라졌느냐? 아담의 타락에서부터 갈라졌습니다. 타락은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둘이서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도 혼자서는 못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개인구원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정구원완성'을 주장하는 거예요. 이것이 지금까지의 종교 역사상에 없었던 새로운 내용입니다. 우리는 가정의 기준을 절대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화된 종족의 현현이 가능한 것입니다. 가정구원완성이 이루어지면 종족구원이 가능하고 그것을 연결시켜서 민족을 구원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민족을 중심삼은 국가형성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