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이 넘지 못했던 고개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선열들이 넘지 못했던 고개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복귀섭리 노정을 관찰해 볼 때, 여기에는 개인이 넘어야 할 고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6천년 역사는 잃어버린 아담 하나를 찾기 위한 역사입니다. 하나의 완성한 남성을 찾기 위하여 6천년이 걸려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나오면서 한때를 결정하여 한 개인이 완성하고 개인적으로 승리했다는 그 고개를 넘어야 비로소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때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오늘날 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시대입니다. 또한 하나의 완성한 남성으로서 이 땅에 오셔야 할 분이 만민이 바라는 구세주요, 이런 사상이 구세주 사상, 메시아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노정을 통하여 온 복귀도상에 있어서 개인이 넘어가야 할 고개가 얼마나 많았는가? 종의 종 시대로부터 종의 시대, 양자의 시대, 아들의 시대를 거쳐서 이 땅 위에 예수님이 오셨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가신 그날부터 2천년 동안 피눈물나는 투쟁이 계속되어 나왔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피를 뿌리지 않고는 개척할 수 없는 죽음의 행로를 더듬으면서, 개인이 가야 할 고개를 넘기 위해서 하늘과 땅과 인류가 총동원되어 나왔습니다. 그런 길을 걸어나오는 데 있어서 정상을 바라보는 기막힌 순간을 찾아야 할 인류의 운명길이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이 고개는 인간들이 좋거나 싫거나 역사를 걸고, 영원을 걸고 넘어가야 할 정상의 고개입니다. 이 고개를 못 넘게 될 때에는 천년 만년의 한이 내 앞에 가로 놓일 것이요, 또 내가 소망하는 것에 비례되는 흑암권세가 나를 억누를 것입니다. 이렇게 무서운 역사적인 고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고개의 정상을 향하여 수많은 선지선열들은 자기의 정체를 감추고 피를 뿌리며 죽음의 혈투 가운데에서 자기의 존재를 잊어가면서도 오직 그 일념을 갖고 외치고, 혹은 죽어갔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남긴 그 고개, 그 고개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넘고 싶으셨던 그 고개가 역사의 종말시대인 오늘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