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3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길

따라서, 여러분들은 부부생활에서 상대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사랑은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서 흘러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천년 만년 길이길이 남기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도둑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사랑으로 생각하여 자기 욕심을 충당하기 위한 요건으로 소화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돌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도인들은 어느 기준에만 이르게 되면 전부다 자기 자랑을 하면서 자기가 뭐든지 다할 줄 아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자기에게 미쳐 무엇이든 다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사랑의 길은 무슨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길은 최고로 궂은 일부터 해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산중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전부다 이제 때가 되었다 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기는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주인을 찾겠다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요전에 내가 만난 사람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자기로서의 때가 되었기 때문에 나를 만났다면서 자기가 누구보다도 정성들인 것을 알아 달라는 것입니다. 알아주긴 뭘 알아주겠습니까? 알아주고 싶으면 알아주고 말고 싶으면 말고 그런 것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공갈협박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지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연결되어지는 것입니다. 공포의 마음이 개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의 길에서는 죽어도 좋은 것입니다. 사망의 사랑권을 격파하고 새로운 사랑권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망의 피를 받고 태어난 타락한 자기 자신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랑의 충격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여기에 모인 지구장들은 자신이 이런 방향성을 갖추기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되겠습니다. 기도생활을 통해서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 사람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지적인 사람이냐, 의지적인 사람이냐, 혹은 정적인 사람이냐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 세가지 타입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적인 사람이라면 지적인 것을 주장하지 말고 정적인 사람을 찾아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서 삼위기대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 삼위기대는 성격이 같은 사람끼리 묶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전부다 각자의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하나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 만들 수 있는 수련과정을 거쳐가기 위한 것이 삼위기대 조직입니다.

우리 식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이제부터는 가정생활을 위주로 하는 시대는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김원필이면 김원필 개인의 생활환경을 중심삼고 살아가는 시대는 지나가고 삼위기대의 생활환경을 개척하는 책임을 전개시켜 나가야 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협회장이 영계에 잘 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김영휘 협회장은 길자(史吉子) 가정이 불쌍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나라에 가서도 그 가정들이 하나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그 후손까지 삼대가 하나되지 않으면 저나라에 입적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삼대를 거쳐야 사위기대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사위기대 원칙을 통해서 가는 곳이 이상세계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유효원 협회장의 아들딸을 자기의 아들딸과 분립시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고 문제는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보면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고 다 폐하더라도 오직 남는 것은 사랑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땅을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그것은 다 흘러가 버리는 것이니 그것을 믿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얼마나 심정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느냐? 자기 민족을 바라볼 때, 민족이 불쌍해서 자기 자신의 이성을 망각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자신이 되었느냐, 이것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진리로써 어떻게 설득하여 내 사람을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것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할 때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는데 그 참사랑이 뭐고, 참부모가 뭐냐? 그 말을 선생님과 어머니만을 두고 생각지 마십시오. 보다 높은 차원에서 세계를 품고 민족 감정이나 국가 감정을 넘어서 만민을 진실하게 하나같이 사랑할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라는 경지의 참부모 기준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