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게 접붙이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에게 접붙이려면

그러면 접붙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잘라야 됩니다. 감나무를 접붙이려면 감나무 밑둥을 잘라야지요? 그럼 사람을 접붙이려면 어디를 잘라야 되나요? 목을 잘라야 됩니다. 알겠어요? 목을 자르면 눈도 죽고 코도 죽고 다 죽습니다. 이 말은 다 부정하라는 말입니다. 부정을 거치지 않고는 긍정의 축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종교는 부정하라고 가르칩니다. 현실을 부정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더 합니다. 통일교회에서는 무엇까지 부정하라고 하느냐 하면 아버지 어머니까지 부정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 다니는 아들딸의 부모들이 통일교회 문선생은 자기만 알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내가 언제 나만 알라고 그랬어요? 가만히 있어도 여러분 마음이 스스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 영계의 영인들이 여러분을 들이쳐서 기합을 줄 것입니다. 그렇지요? 세상에서 이렇게 하는 곳은 지금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통일교회식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접붙이려면 목을 잘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보는 것도 예수님같이 보고 생각하는 것도 예수님같이 생각하고 사는 것도 예수님같이 살아야 됩니다. 예수님의 사상이 무엇이냐? 예수님은 부모이니까 세계를 위해서 살고, 세계의 아들딸을 전부다 자기 아들딸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야 됩니다. 그러니까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리자'라는 표제가 통일교회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인류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아무나 할 수 있어요?

어머니가 없으면 아들이 태어나지 못하기에 하나님은 이러한 어머니를 찾아 나오신 것입니다. 알겠지요? 그러한 가운데에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은 하늘 왕자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종의 몸뚱이를 빌려 가지고 태어나게 한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아버지가 종과 관계를 맺어 가지고 아들을 태어나게 했다면 종의 몸뚱이에서 태어난 그 아들은 누구의 아들입니까? 종의 아들입니까, 아버지의 아들입니까?「아버지의 아들입니다」 마찬가지로 마리아는 종의 입장입니다. 그러니 주인은 시집가지 않은 종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첩을 얻는 것이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통일교회 문선생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구약시대에는 주인의 마음대로 종들을 시집보내고 안 보내고 했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 앞에 종과 마찬가지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종의 몸을 빌려서 태어난 아들이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태어난 아들의 상대가 누구냐? 아내가 될 여자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꼭 있어야 되는데 어디에서 찾느냐는 거예요. 요셉 가정과 사가랴 가정은 상대적인 가정으로서, 아벨 가정과 가인 가정의 입장입니다. 만일에 사가랴 가정의 세례 요한에게 여동생이 있어서 예수님이 세례 요한을 처남으로 삼았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가정적인 입장에서 이런 일을 누구보다도 먼저 했어야 합니다. 알겠어요? 세례 요한은 외적인 아담형입니다. 천사장의 입장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 요한만 예수님과 하나되었으면 예수님이 죽긴 왜 죽어요? 배신을 당했으면 당했지 죽긴 왜 죽어요? 죽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이 죽으러 왔다고 믿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기독교인들이 천국에 갈 수 있겠어요? 천국에 못 간다는 겁니다. 이념적으로 딱 걸리게 되어 있는데 어떻게 가겠어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이런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가르쳐 주어야 하기 때문에 나는 기분 나쁠 때가 많습니다. 다이아몬드와 같이 귀한 내용인데도 가만히 보면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데도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이유만 많다는 겁니다. 예수님을 믿던 기독교인들에게 내가 말을 하면 그 내용을 대번에 이해하는데 말입니다. 통일교인들 중에 기독교를 믿던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기독교를 믿지 않던 이방 사람들을 끌어모아 가지고 암만 얘기해 주니 '그게 그런가?'하고 앉아 있는 것입니다. 귀가 꽉 막혀 가지고 눈만 껌벅껌벅하니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이런 내용을 다 가르쳐 주려니 뼛골이 녹아납니다. 여러분도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선생님을 얼마나 속을 썩히고 얼마나 고생시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