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에 절대 복종한 마리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뜻에 절대 복종한 마리아

요셉은 천사장의 입장이고 예수님은 아버지의 입장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복중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는 어떤 입장이냐 하면 다말과 같은 입장입니다. 그때의 다말의 행동을 보게 되면, 그게 말이나 될 일입니까? 창녀의 모습을 해 가지고 시아버지를 꼬인 것입니다. 창녀의 모습을 해 가지고 길가에 있다가 시아버지를 유혹해서, 관계를 가져 가지고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것은 왜 그랬느냐?

다말이라는 여인은 유다의 아들에게 시집을 갔는데, 그 가정은 유다 지파로서 하나님이 혈통적으로 축복해 준 가정입니다. 그러기에 다말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혈통을 남긴다는 보다 중대한 입장에 서야만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탄의 후손으로서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혈통을 남기겠다는 뜻에서 볼 때, 자기 생명이 희생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체면과 위신과 생사 문제까지도 전부 다 초월할 정도로 하나님의 혈통을 존중시했습니다. 이것이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혈통을 계승할 수 있는 어머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리아가 처녀의 몸으로 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서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눅 1:31)"라고 했을 때 마리아는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이까(눅1:34)"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고 하니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계집종이란 말은 죽든지 살든지 하나님의 뜻에 절대 복종한다는 말입니다. 마리아는 반드시 메시아가 올 것을 믿었던 사람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그런 주님이 어떤 여성을 통해서 태어나겠나?' 생각하면서 소망에 가득찬 인연을 추구하던 여성입니다. 그러한 마리아는 '하나님이 나와 같은 이런 보잘것없는 여성을 찾아와 가지고 말씀하셨는데 내 어찌 모시지 않겠는가' 하고 생명을 내걸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처녀가 잉태하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렇지요?「예」 처녀가 간음하면 돌로 쳐서 죽이는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자기 가문의 체통, 자기 체면, 자기의 생명을 다 초월하여 처녀의 몸으로서 임신한다는 것이 될 일입니까? 변명도 할 수 없이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위하는 마음, 메시아가 올 것을 추구했던 마음이 누구보다도 간절했습니다. 다말과 마찬가지로 숙명적으로 시련이 일치됐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순수한 마리아의 몸을 통해 역사적인 내용을 인계받은 예수님이 잉태되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다말의 복중에서 형제가 싸워 가지고 장자를 복귀한 승리적 기반 위에서 전통적 인연을 계승한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았기 때문에 거기에는 사탄의 참소할 수 있는 조건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입장인, 타락하지 않은 아담의 입장에서 예수님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예수님은 이런 분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이것이 이치에 맞지요?「예」

그러면 모든 사람이 왜 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안 되느냐? 혈통이 그릇된 인간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그 혈통을 바꾸지 못합니다. 혈통을 바꾸지 못하면 천국에도 못 들어갑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탄의 인연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꺼드럭거리는 세계적인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혈통이 바뀌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종교의 도주라 하더라도 예수님을 안 믿으면 천국에 못 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중에서부터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고 태어났지만 여러분은 복중에서부터 사탄의 참소를 받고 태어났기에 사탄의 참소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사탄권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권내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약시대에는 장자를 잡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는 은사의 시대이므로 장자를 죽이는 것 대신 예수님에게 접붙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