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협조는 하나님의 아들을 탄생시키기 위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모자협조는 하나님의 아들을 탄생시키기 위한 것

그러면 이삭은 어떠한 입장이냐? 천사장형입니다. 천사장과 같은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천사장이 맞아야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을 배반한 천사장은 사탄이 되는 것이요, 하나님을 환영하는 천사장은 에덴 동산을 맞을 수 있는 복귀형 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 복귀형 천사장이 나타나면 결과적으로 무엇이 나타나느냐 하면 타락하지 않은 입장의 해와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입장의 해와가 나타나야만 타락하지 않는 본연의 아들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에 지금까지 종교는 남자들을 세워서 역사해 나왔습니다. 여자는 지금까지 하나도 관계없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남자들을 통해 가지고 무엇을 하셨느냐? 여자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자를 맞이하려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면 하늘의 아들을 탄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 세상은 전부 사탄의 땅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종의 땅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땅은 하나도 없고 종의 땅만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늘의 땅이 없기 때문에 하늘의 아들을 보내려면 종의 땅을 빌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종의 세계에서 여자의 몸을 빌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 여자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여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생명은 물론 모든 것을 언제든지 바칠 수 있는 여자라야 됩니다. 벌받을 각오를 하고, 망할 각오를 하는 여자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리브가는 이삭이 장자 에서에게 축복을 해주려는 것을 알고 야곱에게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축복해 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해 가지고 야곱으로 하여금 에서 대신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했습니다. 이것은 가정 싸움입니다.

이삭은 에서에게 축복해 주려 했고, 에서는 이삭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야곱과 리브가는 내적인 면에 있어서 하늘의 뜻을 생각했습니다. 자기의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리브가 자신은 희생하더라도 하늘의 뜻을 위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축복해 주기 위해서, 자기가 좋기 위해서 에서를 사냥을 내보냈지만 아내되는 리브가는 야곱이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쫓겨날 각오를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 바탕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그랬느냐? 이삭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닙니다. 또한 에서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닙니다. 사탄 세계의 남자들을 부정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관계되어 있는 먼저 난 아들을 전부 부정하는 것이 었습니다. 먼저 난 그 남편과 아들을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뭣 때문에 그렇게 했느냐? 뜻 때문에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삭이 에서를 축복해 주기 위해서 사냥 보낸 것은 부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긍정하는 자리에서 에서를 사냥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심정적 자세에 있어서 리브가는 자기의 희생을 각오한 것입니다. 내가 이 집에서 쫓겨나는 한이 있더라도 내 사랑하는 아들이 하늘의 축복의 계대를 이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섭리의 심정과 일치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무리를 해서라도, 희생을 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계승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만큼 섭리적 심정과 일치된 입장에 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이것을 뜻적으로 볼 때 천사장은 해와를 꾀어 가지고 타락시켰기 때문에 탕감복귀 원칙에 의해서 해와의 입장에 있는 리브가가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이삭을 살짝 속임으로 말미암아 탕감복귀를 했다는 겁니다. 이렇게 안팎으로 내적인 모든 것이 일치됨으로써 야곱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낼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리브가는 그와 같은 싸움을 해 가지고 결국은 아벨 입장에 있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자기 남편보다도, 맏아들 에서보다도 야곱을 더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리브가는 자기 남편을 주고도 바꿀 수 없고, 자기 맏아들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소망의 가치적 존재로 야곱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뭐냐하면, 여자는 복귀섭리의 뜻을 위해서 자기 남편과 자기 자식을 버릴 수 있는 심정적 자세가 되어 있지 않고서는 뜻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리브가가 야곱과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뜻의 기반을 세웠던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훗날에 오실 예수님과 마리아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역시 뜻을 이루려면 자기 부모라든가 형제라든가 환경 같은 것들을 염두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뜻만을 염두에 두어야 된다는 것입니다.